결혼 4년차이고, 나이는 39세로 결혼 3년간은 일때문에 피임을 했고~이젠 더 늦어지면 안되겠다 싶어서 1년동안 휴직하고 임신시도를 했는데, 임신이 안되네요. 

결국 신랑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싶어 비뇨기과 가서 정자검사를 했는데, 활동성도 70%이고...염증소견도 없고~왜 왔냐구 하시더라구요.. 매달 배란일을 잘 못맞췄나 싶어서 배테기도 사용해봤는데, 테스트선이 대조선보다 더 진해져야 한다지만, 저는 거의 비슷해지다가 흐려지더라구요.

임신도 계속 안되고...배테기도 좀 찜찜해서 난임센터에 가서 호르몬검사와 난소검사를 하고 클로미펜 1알씩 5일 처방받았습니다. 3일뒤에 생리가 끝나고 또 나팔관조영술도 했는데, 나팔관에는 문제가 없다네요~

근데, 나팔관 조영술 결과를 설명들으러 올라갔더니 첫번째 진료때 했던 호르몬검사에서 fsh 수치가 보통 8미만으로 나와야 하는데, 저는 18이라고 하시더라구요..수치가 높으면 난소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제가 생리 주기가 24일로 좀 짧은 편인데, 주기가 24일된지는 몇년 됐거든요...그런데, 생리주기가 짧은 것 자체가 난소기능저하라고 하시네요...월요일날 난소검사 한 것이 나와서 기다리는 상태인데, 머리속이 더 복잡해졌어요.

난임센터 첫방문하고 아직 임신시도도 안해봤는데, 혹시라도 fsh가 높으면 임신이 어려운가요? 저 수치가 떨어져야 임신 가능한가 싶어서요. 처음에는 생리 주기가 짧으니까 난포기가 짧아서 배란이 되게 하느라 난포자극 호르몬 수치가 올라갔다고 생각을 했는데, 거꾸로인가 싶어서요.

혹시 저처럼 수치가 높으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으로 바로 가나요? 카페 검색하다보니 인공수정도 안되고 시험관을 권유했다는 글을 봤더니 더 심난하네요...저처럼 수치 높으셨어도 자임하셨거나....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하셨던 분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