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는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악재가 온걸까요?

결혼한지 4년이 다되었습니다.

내 자궁에 이상이 없었다면 아이가 4살일텐데...

나한테 가진것 없는 지금은.....

결혼전부터 생리통은 종종있었지만 병원에서 이상징후는 보이지 않는다하여 진통제 복용하면서 지내던 어느날 산전검사에서 자궁경부암검사에서 이상징후가 보인다 큰병원가보세요...결국 0기암진단을 받았고 결혼하던 첫해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언니가 보험사에 마침일해서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을 속이고 어찌어찌해 실비보험도 이때 들었어요...그런데 문제는 여기서가 끝이 아니었어요. 생리통은 좀좀더 심해져가고 임신은 더더욱도 되지않고 관계할때도 통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을 가도 이상없다고 했습니다. 진통소염제만 처방... 그때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계약기간만료기간을 앞두고 일이 끝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임신을 시도해보자하여 그만두자 g불임센타갔습니다. g불임센터에 제일가는 병원장한테 진료받았으나 계속되는 생리통은 멈추지않고 계속 이상없다고 인공수정해보자하여 클로미펜만 먹은지 3번....임신되지않고 맘의 상처는 깊어지고 있어지고 있었습니다. 시어머니는 한의원에 진맥을 받아보라고 ...밑져야 본전이라 ....가서 한약도 지어먹고 돈도 많이 섰습니다...그때는 경제적으로 아직 내가 일을 그만둔지 오래되지 않아서...먹고 살만했지요...임신은 죽어도 되지않고 오히려 대변조차 보기 힘들정도로 생리통은 커져만 갔지요...신랑을 부둥켜안고 나좀 살려달라고...신랑이 대장내시경을 받자하여...날잡고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자궁뒷쪽의 대장과 직장의 중간부분의 모습은 일단 정상은 아니었습니다.대학병원으로 가보라는 의사진단으로 가보고 mri찍어보자는 의사권유가 영심상치 않았습니다.결과는 수술을 해야된다는...이정도면 굉장히 아팠을텐데...자궁내막증난소낭종장유착까지....왜 g불임센터는 내가 이지경까지 아프다고 애기했는데 진통소염제에 왜 클로미펜까지 먹으라고 했는지 잔인하도록 저주하고 싶었습니다.물론 임신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병이긴하더라도...환자한테 이러다할 설명해주지않는 그 원장을 용서가 되지않았습니다..그래서 수술을 작년에 했습니다.수술은 대수술이었습니다. 5시간을 수술실에 있었다하니깐요...나야 잠깐 죽어있었으니깐요...깨면 밀려오는 통증을 감당해야지 내스스로 맘 굳게 먹었다지만 도저히 참을수 고통은 3일은 갔습니다.병변부위는 다 잘라냈습니다. 난소도 임신을 위해서 유착된부분과 낭종부분을 잘 해체시켜주셨고 장도 조금 잘라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나는 살고싶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먹었고 운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보름지나니깐 대변도 나오고 생리도 나오고 퇴원을 했으나 영 내가 잡수질 못해서 얼굴도 그래서 맛이가보이고 어지럽고 미식미식 병원에 갔더니 다시 입원하자고 하여 또 일주일입원하고 나왔습니다.그런데 들었던 실비보험은 강제해지가 되어버렸습니다. 0기암수술을 숨겼다고 해지되어 그비싼 병원비는 한푼도 받지못하고.....경제적으로 .... 집에오니 엄마도 일을 하고 언니들은 출가외인에...날 돌봐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밑에쪽은 헐어가지고.....대변도 자제할수없었을 상태에 성인기저귀차고 있는내한테 시어머니보고 봐달라하기도 애매하고 ...신랑은 아무래도 힘든일에 내 병원신세까지....그사람도 몸이 정상이 아닌것같았습니다....결국 결정지었습니다. 신랑도 일을 그만두고 일단 내몸을 회복시켜놓고 일을 하자고...그리고 그당시우리한테는 벌어둔돈도 병원비와 내 기타치료비로 다까먹고...신랑도 일을 그만두면 수입이 없잖아여...집담보로 대출을 좀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빚이 불어갔습니다.나는 이렇다할 병이 호전될 기미는 잘 보이지 않고 병원에서 재발방지를 위해 임신시도 또는 일시적폐경호르몬주사를 맞자고 선택하라고 합니다.

임신시도를 선택하고 자연임신 5개월.인공수정1번에....중간에 또 허리가 비뚤어져 고생하고 ...전혀 소식이 없었습니다. 빚에 허덕이는 신랑이 일을 해야되겠다면서 취직을 했으나 수입은 우리 생활비에 너무 작은 금액이었습니다. 또 나는 이제는 시험관을 해야되서...어쩄든 재발방지를 위해서 수술한지 일년이 지난지금 .....저번달에 난자채취하고....복수가 차서 이식도 못하고 배아는 냉동시킨상태입니다. 정부지원금 받았다지만....택도 없습니다. 나는 대장을 잘라 대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 죽을 먹어야했고 죽도 난자채취후에 잘 회복이 되지않아 만들기에는 몸이 힘들었습니다. 몸을 잘 회복해야지 이식도 잘된다는 속설같이 인터넷에 떠도는 말도 나에게는 희망고문같이...열심히 내몸을 아끼고 아끼지만 그만큼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갑니다. 저번주에 마침 나는 취직이 되었는데 첫날 출근하고 몸이 완젼 ....몸살에 갑자기 냉이 나오고 가렵고...신랑이 아직내보고 출근해서 일할 에너지를 가진 몸이 아니라고 접으라고 했습니다.그리고 냉동배아이식을 기다리고 있기에 그때를 생각해서라도 ,....일이 너무 하고 싶으나 몸이 바쳐주지않고 일을 그만둔지 2년이 넘어갑니다. 저주를 받은건가요? 난 죄지은 적이 없는데....왜 나는 애기가 생기지 않는건 둘째치고 이런 고난의 길을 걷게 하는건가요? 지금은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지니깐 정신적으로도 나를 다스리기 어려워지는것같습니다...이제 죽을 일만 남은건가요? 하늘은 날보고 죽으라고 이련시련을 자꾸 주는건가요?

신랑과 나는 정말 더없이 행복한데...시댁가면 철없는 동서와 헤프기 짝이없는 형님이 나를 괴롭히고 친정가면 우울증걸린 언니때문에 스틀받고...어디에도 난 신랑한테 기댈수 밖에는 외로운 몸이 되어버렸어요..나 어떡해야할까요? 이몸에 직장다니긴 버겹고...화장실을 하루에 수십번가는데 회사에서의 어떻게 화장실을 수십번갈수있을지...내가했던업무가 ..사무직중에서도 ...엉덩이를 의자에 잘붙여놓고 하는 일이라 그래서 자궁내막증같은 병이 왔는지 몰라..어즈께는 정말 가스버너들고 길거리에 들고나가서 떡뽁이 장사라도 하고 싶었어요..돈이 없으니까...냉동배아이식을 해서 성공을 한다해도 애는 무슨돈으로 키울까? 신랑월급으로 공과금이랑 식비빼면 끝인데...정말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인터넷에 혹시 옷수선이라도 배울 기술자라도 있을까?호떡기술자는? 어떻게하면 호떡이라도 팔수있을까? 난 방법도 모르고....어째야될까요? 너무 힘들어요...지금은 마음이...어느누구에도 말할수 없는 이 맘들을....그나마 내가 내뱉을수 있는곳이 여기더라구요....그나마 나같이 불임떄문에 고생하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 조금 위로가 되거든요....이제는 제발 우리에게 일이 슬슬 풀어졌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