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이지데이 들어와서 글만 읽고 나갔는데... 오늘은 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네요~
결혼한지 3년차구요~ 계속 자연피임이나 콘돔을 사용하다 얼마전 신랑과 아이를 갖기로 했어요~
여름에 낳으면 산모도 아이도 힘들다 하여 내년봄에 낳을려고 6월경에 산부인과를 찾았습니다.
산전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하고요~ 그런데 다음달 배란일을 받으러 갔는데 혹이 보인다네요~
뭐 정확한 배란일을 받기위해 불임센타로 가서 검사를 하던중 이상부분이 하나 발견되어 검사를 하나둘 하다보니 자궁조영술에 조직검사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검사결과 자궁내막용종이라는데 폴립이라고 하십니다.
일단은 아직 젊으니깐 두달정도 자연적으로 시도해보고 않되면 내년에 보자고 하시네요~
당장치료에 들어갈 상황도 아니고 하니 맘 편히 먹고 2달 시도해보고 내년에 보고 수술을 하던지 결정을 내리자고 하십니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이를 넘넘 원하는데....
그리고 혹시 이 상태로 아이를 갖었다가 혹 유산이라도 되면 전 너무 힘들것 같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늘 자궁전문한의원으로 가볼려구요~
최대한 수술을 피하고 싶은데.. 저랑 같은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지금 겪고 계신분이 있다면 정보공유좀 부탁드릴께요~
지금 제 소원은 제가 무사히 이쁘고 건강한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낳는거예요 ~
용기를 얻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