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6살입니다

결혼한지 1년이 넘었고 신랑은 30살 제가 나팔관이 양쪽이 막혔습니다.

혹도 있고 자궁은 멀쩡한데 그주위가 문제입니다.

시험관 권유를 받았을때 이나이에 시험관이라니..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평촌마리아 병원을 갔는데 일반 산부인과와는 분위기가 달라 또한번 놀랐고..

제 친구들은 결혼한사람 1명도 없어 다들 데이트에 바빠 사는데

나는 이 나이에 임신하려고 불임병원에 다니다니.. 정말.. 믿기지 않았습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지나 받아 들여 지더라고요

6/4생리 예정일입니다

3일후 병원에와서 그때부터 주사 맞기 시작한다더군요

아직은 뭐가 뭔지 잘 몰라 매일 이지데이 와서 여러 글을 읽어보며 배우고 있습니다

저에게 힘을주세요

저는 25살때 자궁내막증 수술을 하였고 1년만에 또 혹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혹이 너무 크지않아 시험관은 할수 있게되었고

피검사를 했는데  난소나이가 30대랍니다

수술을 한번해서 난소가 마니 다친거 같다고 하더군요

전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왜 내가 이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남들은 어린나이에 경험하는걸 다행이라고 위로하지만

아직도 불임병원을가면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고

나는 초등학생이 엄마따라 병원에 놀러 가는듯한 그런 기분이 듭니다

걱정됩니다

1번에 성공한 사람은 없는지 다들 2차 3차 이런 글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한번에 성공하는 사람은 없는건가요

자궁도 깨끗하고 크기도 괜찮다고 하는데

난소나이는 30대에 난자가 얼마나 나올런지 그게 광건인건가..

아무튼 심난합니다

다들 힘들고 아프다는 글들이 많은데 안산에서 평촌까지 다니는 거리도 걱정되고

4번까지는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해야겠죠?


하나님 도와주세요,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려고합니다.

엄마가 될 준비가 안되었는지 아기는 제게 오지 않고있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