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6개월차, 올해 33세입니다.
생리가 불규칙적이라 병원 다니면서 임신준비한지 1년이 다되가도록 소식이 없어,
얼마전 나팔관검사햇더니, 왼쪽은 막혔구 오른쪽은 막히진 않았지만 원활해 보이진 않는다네요.
병원에선 진단복강경해보고 막힌게 확실하면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수술하기도 겁나고.. 수술후 또 다시 시작될 시도들이 착잡하기만하네요..
시험관을 생각해보기도했는데, 잘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시험관도 망설여지고..
요즘은 잠도 잘 안오네요..
어쨌든 나팔관에 문제가 있으니 복강경 수술해서 새로운 맘으로 시도를 해봐야할지, 아니면 시험관을 바로해야할지..
하루종일 이럴까, 저럴까 하루에도 수십번 변하는 마음에 정말 피가 마릅니다..ㅡㅜ
마리아병원 상담코너에 문의했더니,
첫번째 선생님은 복강경이 부담스러우면 과배란 인공 1-2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시험관하라하고,
어떤 선생님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복강경해보고..나팔관 문제인데 인공이 의미가 있겠느냐..
라고 하시더군요..
같은 병원인데도 쌤들마다 의견이 조금씨 다르시니원..어떡하면 좋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