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 받고 왔어요.
예상하고 갔지만 임신반응 음성이였구요.
더욱 충격적인것은 수치가 0 이였다는거..
착상도 안되었다는건데...

이미 울거 다 운지라 눈물은 안흘렸구요.
주치의는 바쁘시다고 뵙지도 못하고
나중에 전화 주신다 하더군요.

이병원에서 계속 해야할지
친구 언니가 일산 마리아 에서 성공하셨다는데
옮기 라고 권유 하더라구요.
일단은 이병원서 한번 더 해보는쪽으로 가닥을 잡긴 했는데
고민도 되고

의사샘이랑 통화 우선 해보고 생각해보게요.


한약을 먹어 볼까 생각중이에요.
불임병원 다니기 전, 엄마가 용하다는 임신 잘되는 한약을 지어주셨는데
먹고 호되게 가슴 뛰고 체해서 먹다 말았거든요.

여러님들 글 검색해보니깐 강명자한의원? 자연담은 한의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자연담은 한의원은 전화해보니 진료만 3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각종 약물로 간수치가 높은 상태라 한약을 먹어도 될런지...
참 갈피 못잡고 있슴다. ㅎㅎㅎ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자궁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하는 한약을 먹어보자,
그리고 운동을 하자,
그리고 수간호사 샘이 강조한 채식을 하자 입니다.

친구언니도 1차에 실패했지만
지금은 애기엄마 라는것에 위로받으면서...

행복한 연말연시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