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에 시술 시작해서 3차 피검사 까지 했는데 4차 피검사에 수치가 오르긴 했지만 많이 올라가지 않네요. 저번주 월요일 간호사 말이 거의 안될꺼라고 하더라구요 얼마나 울었던지..
그전에 피도 많이 나오고 불안했는데 자궁벽이 약해졌다고 아기집이 안보인다네요.
오늘도 가서 피검사하고 초음파봤는데 역시나 아기집은 안보이네요. 오늘 3시 선생님이 전화주신다고 했는데 포기 하고 있어요.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말라시네요. 처음에 수치가 안나오고 안올라가는 사람이 있는데 전 오르기도 올랐고 될 확률이 더 많은거라고 이달 생리 하고 다음달에 냉동배아로 다시 하자고 하시네요.
처음 할땐 400정도 들어갔는데 냉동 배아로 하면 70~80들어간다고 하네요.
벌써 정부지원 2번째 받고 3번째 받아야 하나 했는데 부담은 좀 덜가네요.
좋은뜻으로 알고 저랑 신랑은 선생님 말씀에 그래도 조금이나마 좋은뜻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서로를 위로하면서 집에왔습니다.
맘을 편하게 먹고 다시 시작하자고 하시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좋은 생각만 하고 할수 있단 생각만으로 집에 왔네요.
아직 몸이 좀 않좋지만 운동도 하고 좋은 음식도 먹고 다음달에 다시 시작해야겠네요.
배양된게 아직 있어서 3번은 할수 있다네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생각만 하렵니다.
다른 분들도 제 글을 보고 다시 힘내시길 바래봅니다.


3시 안되서 전화가 왔네요. 오늘 피검사 수치나왔다고..
450정도 되나보더라구요..
선생님이 전화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된건지 간호사 언니가 수치가 올라갔다고 다음주에 다시 와서 피검사 하자고 하네요.
자궁외임신도 생각할수 있다네요.
아기집이 아직 안보이는건 아마 늦는거 아니면 자궁외 임신 이 둘중 하나라고 하네요.
선생님이 안된거같다고 오늘 그러셨는데 참 답답하네요.
수치가 자꾸 올라가고 아기집도 안보인다면 자궁외 임신이고 아기집이 보이면 임신인건데 늦는건지 아님 자궁외 임신인건지.. 머리가 참 복잡해지네요.
담주에 또 오라고 하더니 선생님께서 다음주에 와서 보자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