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눈물이 나네요

9/26 첫 시험관 이식해서 10/7 첫피검 301로 통과
10/14 2차피검 6100으로 통과

회사다니면서, 화장실가서 몰래 배주사 맞고,, 병원 다니고
이식후 조금만 무리하면 피가 보이고 해서, 마음졸이고,
지하철 40분씩 서서다니고, 회사는 지하 2층 우아하게 꾸몄다지만
계단 매일 몇번씩오르락 내리락다니고, 지하철계단은 어찌나 많은지,,
프로게스트 주사 양쪽 엉덩이 돌덩이 처럼 딱딱해서, 허리쪽까지 주사맞고

1차, 2차 피검하고, 오늘 초음파까지 보는 동안 너무 떨리고, 두려웠는데요

오늘 아침에 초음파 보고 왔어요~ 쌍둥이래요^^

양쪽 집에 전화하는데 왜케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지, 넘 행복하네요

앞으로 건강하게만 자라면 소원이 없겠구요~

님들도, 조금더 힘내시고, 항상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기염둥이는 꼭 찾아올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