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아들 저는 딸 입니다

친한친구 주변친구들 10에9은 딸이구요

딸이라고 속상해한 친구들은 없습니다 속마음이야 어떨지모르겠지만 표면적으론 그래요

따로 둘째 계획하는 친구도 없습니다

말주변이 없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들낳은 친구는 임신초기때부터 성별에 엄청 목멨어요

친구남편이 딸을 너무 원했고 친구도 딸 낳아서 꾸며주고싶다 했었어요

성별이 나온이후로는 아들이란말을 입에 달고살아요

아들이라 밥을 잘먹나? 아들이라 잘자나? 이런식으로요

그러고 친구들한테 아들낳아야지 둘째안낳아? 이러는게 거의 만날때마다?

저한테도 계속 그러고 남편이랑 자리같이하게되면 남편한테도 물어봐요

저희는 둘째도 딸이었으면 하는데 

성별은 하늘의 뜻이니 첫째가 딸이라 둘째가 아들이여도 좋겠다 생각해요

그말듣더니 뻥치지마 이러는거예요 ...

한두번도 아니고 이제 아들의 아짜만 나와도 짜증나요

결정적인게 a라는 친구가 있는데 아들 낳은 친구랑 서먹해서 따로 연락안하는 상태예요

저한테 a안부를 묻길래 잘지낸다고 얼마전에 둘째낳고 잘지낸다했더니

아들?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니야 딸이야 그랬더니 바로

아이고 쯔쯧 아들 낳으려고 했는데 못 낳아서 어쩌냐 불쌍하다 이러는거예요

a아들낳으려고 둘째가진거래? 물어보니까

아들낳으려고 둘째 가졌겠지 그럼 왜 둘째 갖어 이러더군요

이게 아들 부심인가? 싶다가도 

딸낳고싶었던 친구의 서운함인가? 헷갈리네요

남자는 핑크라며 육아용품, 옷 일부가 핑크예요

더크기전에 해야한다며 핀을 꽂아준다던가 밴드를 해주거나해요

전자일까요 후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