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글이 벌써 10개월이 다되가요... 

육아와 살림에 지쳐 여기도 잘 못오네요 

좀 빠른감이 있지만... 

여러가지 제도상의 문제가 있어 (일본에 살아요)

지금 일 복귀를 해야하는 사정이라 

담주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게되었어요 ㅠ

이렇게 쪼그만애를 어떻게 하루종일 놔두고 일을하나

마음 한구석이 아련한게 쓸쓸요

출산하고도 학교다닌다 뭐 이것저것 바빠서 

제대로 시간도 같이 잘 못보냈는뎅...

요샌 잠든 얼굴 보면서 눈물이 나올때도 있네요

오늘 연습으로 한시간 맞겼는데

울지도 않고 잘 놀았다고 그래서

그동안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연습시킨보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ㅎ

요샌 제법 혼자서 서있기도 하고

밤에 잠도 잘 자주는편이네요 

정말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거 같아요...

한순간 한순간 넘 소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