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지나고 있는 둘째 아들..

고집과 떼쓰기가 어마무시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때까지

울어요. 

예로 새과자를 뜯었는데 하나를 흘리면

나머지도 안 먹고 다시 새 것을 사달라하기.

걷고싶은데 안고 왔다면 안고 오기 시작한 곳으로

다시가서 걸어오기 시작할 때까지 울기

등원준비하면서 첫째 차량시간 놓칠까봐

얼른 준비해야하는데 

본인이 하는 행동들을 제한하거나 끊으면

못하게했다는 이유로 발악에 가깝게 웁니다.

힘도 세지요..ㅡ 한번은 옷을 안입겠다고해서

집에 두고 첫째 차 태워보내고 오는데

베란다 밖으로도 우는 소리가 쩌렁쩌렁..

학대의심 신고할 정도의 울음..  고집..

저는 간혹 울어도 무시해보기도 합니다.

울다지쳐서 안아달라고하면

가서 안아주고 얘기하고..

그리고 어지간하면 수용하고자 노력합니다..

근데 아이 아빠는 본인 나름대로 기다린다고 하지만

보채고 떼쓰는걸 근본적으로 못봐요.

저번에 애를 무지막지하게 때려서 

싸움을 크게한 이유로 때리진 않지만

매로 위협감을 주고 울음 떼부터 그치게 해요.

남편의 입장에선 제가 너무 수용적이고 

오냐오냐한다고 다 들어주면 끝이 없다는데

저도 욱하면 소리 지르고 간혹 엉덩이 때리기도 하지만..

70-80프로 전 울면 울다 울다 진정되거나 포기해서 저 찾으면 대화하기.. 

남편은 일단 힘으로 제압하고 어른의 뜻에

따라오기른 원하는데..

정말 아이의 현명한 훈육법을 살고 싶습니다.

첫 애는 떼쓰기도 별로없어서..

둘째 아이의 이런게 멘붕이고..

인터넷엔 정말 두리뭉실한 방법이고..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