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교하면서 저를 보더니 울더라고요 딸이 초1이에요 첫 등교하는날 선생님이 정해준 단짝이 있더라고요 단짝 친구가 와서는 친하게 지내자고 했데요 그래서 울딸도 친하게 지내자고 말했데요 그래서 울딸는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등교하면 단짝친구한테 안녕이라고 말한데요 그러면 단짝친구는 안녕도 안한데요 그래서 딸이 한번 더 안녕하면 웅이라고 대답한데요 그래서 딸이 저한테 말하기를 단짝친구한테 아침인사하면 웃지도 않고 안녕이라고 인사도 안하고 웅이라고 한데요 그래도 대답는 한거니까 괜찮다고 말해줬죠  그러다가 오늘는 단짝친구랑 놀고 싶어서 놀자고 말했더니 단짝친구가 ''인사도 하지말고 보지도 말고 자기한테 말도 하지말고 쳐다도 보지마''   그래서 교실에서 울었데요 선생님한테 전화까지 왔어요 친구때문에 상처 받아서 울었다고 선생님이 전화까지오니 걱정되더라고요 울딸한테 일단는 지금은 단짝친구한테 가지말라고 했는데요 울딸는 그친구가 친하게 지내자고 했는데  왜 갑자기 그런말를 하는지 모르겠데요 자기가 싫어서 그런거냐구  싫으면 왜 친하게 지내자고 먼저와서 말한거냐구 모르겠데요  울딸처럼 경험한 친구가 있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