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고 결정했습니다.^^
빨강머리앤 2018.03.20 02:46:12
어제 신랑이 쉬는 날이라 어린이집을 같이 보러 갔습니다. 두 곳 이였는데, 두 군데다 가정 어린이집 이였고, 시설도 나쁘지 않아 한곳을 선택해 결정했습니다.
윤우가 다니게 될 어린이집은 일반주택을 두 군데로 나눠서 어린이집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윤우는 좀 더 어린 친구들이 있는 곳에 가게 되었고, 태어난 지 몇 달 안 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너무 안쓰러웠습니다. 부모님들 사정이 있어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이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아기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윤우는 3세 아이들이 있는 곳에 가기로 했고, 지금은 한반에 6명인데, 윤우가 들어오게 되면 두반 으로 나눠야 한다고 합니다.
원장선생님이 교육하는 방식이나 운영방안들을 잘 설명해 주셨고, 매스컴에서 나오는 어린이집 관련된 뉴스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서로 입장차가 있겠지만, 내 아이를 맡기는 분이 신뢰가 없다면 많이 힘들겠죠.
선생님도 이야기를 하시면서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서로 힘을 합쳐서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저 또한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 그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을 할 수 있게끔 챙겨야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신랑도 만족해하며 어린이집을 나왔습니다.
아직 어려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윤우를 위해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