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일쯤 된 갓난아기 키우는 초보맘 입니다
원래 아이들이 이렇게 우는 힘이 강한지 몰랐어요 ㅠ 저도 붙잡고 울고 싶을 정도 ㅠ
새벽에 자지러지게 울고 잠 못 자는 아이 때문에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애도 지치고 힘든지 자꾸 설사하고 괜히 나 때문에 아픈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분유 먹일 때 중간중간 소화 시키며 먹이고, 배마사지도 해주고 락피도엘드롭스도 챙겨주고 했더니
우는 횟수나 설사가 좀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원래 이때 쯤 아기들이 성장통 때문에 잘 못 잔다고들 하시던데 울고 있는 애 옆에서
아무것도 못 해주는 게 너무 속상해요..
이런 걸 처음 겪다 보니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고
뭐가 그렇게 불편한 건지 말 좀 해줬으면 좋겠고
하루 종일 아무도 안 만나고 아이랑만 씨름하다 보니까 점점 지치는 것 같아요..
이게 아직 처음이라서 그런거겠죠? 시간이 갈수록 괜찮아지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