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정에 좀 머무르려고 한국에 들어왔어요

 시어머님은 대구에계신데 일산에서 왔다갔다하기 힘들다고 한번올때 2주정도만 있다 가라셔서 그렇게 일정잡고 와서 친정에 머무르면서 한국에 친구들이랑 주말에 약속잡는 중이에요 

근데 정말 정말 어쩜 생각해보면 29살 제나이에 결혼한 친구도 둘뿐, 애기있는 친구는 하나도 없을까요 ㅠㅠ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라면 주말점심 애기데리고 나가거나 아니면 저녁에 애기 재워놓고(애기가 저 아니면 절디 안자요 ㅠㅠ ) 8시반에사 9시사이에 집에서 출발해서 나가야해요 ㅠㅠ 

그럼 서울 나가면 10시 다되죠 ㅠ. 미안하니 자꾸 저자세로 나가게되고 ㅠㅠ 애기보고싶다고 같이나오라 하면서 강남으로 오라하니 서운함도 들고 ㅠㅠ 토요일 오후에 강남 버스타고 가는데만 기본 1시간... 막히면 얼마나걸릴지 ㅜㅜ 그래서 제가 덜막히는 신촌이나 종로로 가�� 안돼냐.. 그쪽에서 만나자 하면 본인들 집에서 멀다고 ㅜㅠ 

친구들 입장 너무너무 이해가 되지만 저또한 서운함더 그는 이밤이네여 

물론 모든 친구들이 그런건 아니에요 동네 친구들이랑은 지역이 가까워서 그런지 그런 의견충돌이 하나도 없는데 딱 한무리 친구들이랑만 그러니.. ㅠㅠ 못만나고 가야하나 싶기도 해요 

그냥 기분 이상해서 몇자 적어봤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