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친정엄마욕들은 기분이예요...
행복하ㅈr 2016.08.30 12:48:16
큰형님네하고 같이 지난주말 놀러갔는데 한참 술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길했어요
그러다 신랑이 하는말이
(장모님 하는 음식은 솔직히 입에 안맞다..외식을 그나마 해서 다행이다...우리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와이프도 해줬으면 좋겠다... 처가집가면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안된상태서 또 장모님은 먹으러가자고한다.. ...)
저말을 듣는순간... 기분이 엄청나쁘더라구요... 물론 음식은 같은지역사람이라도 집집마다 다르니까 안맞을수 있는데 저희 부부는 다른지역사람이라 더 그럴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시댁음식 안맞는게 있으니까요..
근데... 보통 친정엄마는 사위가 집에오면 뭐라도 더 주고싶고 먹이고싶고 그런거 아닌가요? ... 아침먹었으니 점심때고... 시간됬으니 챙겨먹여야한다는 그런맘인건데...
뭔가.... 형님앞에서 울친정엄마 험담한기분이었어요....또 (와이프도 뷔페를 가기로 해놓고 갑자기 빵이 먹고싶다고 먹고... 배부른 상태서 뷔페를 간다...) 라며 장모님하고 똑같데요.... 신랑은 술이 어느정도 된상태고... 저는 아니라서... 기분이 너무 상하더라고요... 뭐 먹자는 말도 하기싫어지는거 같아요...
휴.... 걍넘겨야되는걸까요... 아니면... 한번 잡고 얘길해야될까요.... 속이 너무상하네요...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