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재우고 있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돌아오셨네요. 

시어머니가 애 또 재우니 안졸리지 아까 얼마나 많이 잤는데 

아까 세시간은 잔것같던데 

나: 아니요 한시간 반잤어요 논지 두시간 되서 이제 잘시간이예요 (애기 4개월이요) 

어머니: 그런가 애 눈 똥그란거 봐라 내가 볼테니 일하렴 

(재택근무중) 

애 왜 졸려하는지 언제 깼는지 먹었는지 설명했지만 들을려고도 하지않으심..

 .저는 말을 말자... 하고 일하다가 애가 칭얼거려서 나가보니 놀기싫어서 찡찡거리고있더라구요 

어머니 : 내가 안아주지않아서 우는구나 

나: 어머니 애기 재울께요 졸려서그래요. 

그러면서 제가 안아서 10분안에 애기 잠드니 .... 하아.. 뒤에서 궁시렁궁시렁

도대체 제가 멀잘못한걸까요.. 애랑 계속 같이 있다가 졸릴시간되서 재우는데 갑자기 집에 들어오시고는 

또 재우냐니요. 하아. 멀 알고그러시는데요 계속 같이있던건 저예요...

부모와 조부모의 역할은 따로있는데 사소한거부터큰것까지 자꾸 왜 부모역할을 하시려는지

(자는시간, 옷 , 유모차, 애기용품, 분유까지... 전부 어머니가 고르셨어여 ㅋㅋㅋㅋ 말해 무얼할지 보행기도 사시겠다는거 저의집 집 내부가 단독주택이라 턱이 많아서 위험하다고 계속계속 말해서 안사셨어요.. 이 얘기 몇번했는지몰라요 근데 아기용품점 가서 이거 좋다 하면서 보행기 보시고 또 사시겠다고. 지난날 내가 한이야기는 무엇인가... 애기 4개월인데 이제 겨우 목가누는애한테 지금부터 타도 된다고 오죽하면 직원이 지금 애기 너무 어리다고. 아정말)

지난 3개월은 90%이상이 모유수유라서 분유 한통으로했다가 지금 하루에 두번정도 분유주는데 분유도 

제가 사온거 마음에 안드신다고 더 좋다는걸로 한박스 (여섯통)이나 구매하시고 저한테 왜 안먹이냐고.. 

제가 언제 분유 사달라고햇냐고요. 저는 이분유가 너무 찐해서 싫다고요..ㅠㅠㅠ

저랑 놀고있으면 계속 빼앗아(?) 가는 느낌이예요. 계속 말로는 니일해라 니일해라 하시는데 

모유 주는 것도 못마땅 놀아주는것도 못마땅 제가 안아주면 손타는거 제가 데리고 자는거는 버릇 나빠지는거 

4개월 아기인데 멀 자꾸 혼자 혼자 혼자..놀라는건지, 저는수면교육할생각 없어요 새벽에 깨는것도 이제 적응되서 할만해요

그래서 같이 자는데.. 그냥 

전부 다 전부다 못마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러지마세요 저한테. 

아기 낳기전까지는 정말 정말정말정말 아무 마찰(?) 지금도 큰소리 난적없지만, 사소한걸로도 문제가없었는데 

모르겠어요 계속 이래요 .. 잔잔한 스트레스.. 애낳기전엔 이렇게 쿨한 (무관심한) 시어머니가 없었는데. 이젠 쿨이 머에요 겁나 핫뜨거한뜨거하네요 ..너무 아기에게 열정적이라서 제가 타 들어가요.. 

나는 누구로 생각하시는가.. 

그냥 내 아기와 함께 사는 아줌마인가.

물론 아기를 위해서 그러신거 알지만

근데 근데 근데 너무 지나치실때가.. 

제가 엄마이고 어머님음 할머님이신데..

그냥 짜증은나고 말할때는없어서 칭얼거렸어요..눈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