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났어요ㅜㅜ..
소정♥소율 2015.09.04 22:51:25
오늘 정말 힘든날이었어요..둘째도아프고
남편이랑 간만에 톡으로 다퉜는데
그뒤로 기분이좀 안좋아있었어요 큰아이가
눈치가빨라서 금새 표정만봐도 알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퇴근해서왔는데 신나서 아이들이
아빠보고 달려나갔거든요 근데 전쫌 시무룩해있었구요
큰아이가 저한테로달려와서는 엄마 우리그만잘까?
하더라구요 평소같았음 아빠와서 놀고싶어서
잠자기싫다고 했을텐데 제가 시무룩한거보고는
제곁에와서 자자고 손붙잡고 방으로데려가더라구요
그리고는 둘째가 아빠아빠!!온종일 엄마보다 아빠를
더많이 부르는데 계속 그러길래 큰아이가 저한테
엄마 소율이는 아빠가더좋은가봐 맨날 아빠만하고
그치? 근데 엄마 슬퍼하지마 난엄마가 제일좋으니까
우리엄마가 제일좋아 그러더니 제기분 풀어주려
애쓰는 큰애모습이 기특해서 고맙다고했어요
소율이가 아빠만부르면 소정인 화나서 더크게 엄마엄마!!하고
부르거든요 그렇다고 소율이가 엄마를못하는건아니예요
아빠발음이 재밌는지 걸핏하면 아빠아빠 그러는거라서요ㅋ
그리고나서 잠자리에들엇는데 요즘 둘째가 힘이부쩍
쎄져서 엄마를 이기려들거든요ㅋ 그모습보고는
안타까웠는지 엄마 엄마는 왜자꾸 참고있어?엄마는
힘이안쎄? 라고물었는데 엄마는 너희들을 힘으로
이기고싶지않아..라고했는데 소정이가 엄마..힘내야지!!응?
걱정마 엄마 내가지켜줄게 알았지?하는데..
눈물이나네요..둘째 아기띠하고 셋이서같이 병원에
걸어갔다왔는데 전날에 큰아이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너다리아프니까 우리택시타고가자..했는데
택시가 안잡히길래 콜택시부르려고 하려던찰나에
큰아이가 먼저나서서 나괜찮아엄마 다리다낳았어
이것봐 나하나도안아파 우리걸어가자 응?
정말괜찮아? 했더니 응 빨리가자!!하고 손붙잡고
저를 이끌더라구요ㅜㅜ 그모습에도 짠해서 눈물
날뻔한거 겨우참고 기본거리이긴하나 병원이
걷기 애매하거든요..힘들었을텐데도 업어달라
안아달라소리한번 못하고 동생이 안겨있으니
제손만잡고 씩씩하게잘걷던 큰아이..
병원에온 또래친구보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안녕?난박소정이야 5살이야 너어디아파서왔어?
내동생도 아파서 왔는데 하고 넙죽넙죽 먼저다가가는
편이고 전혹여나 그엄마께 실례될까봐 아이를
제곁으로 데려왔는데 약국에서 또 그친구마주치곤
다가가서 약국에서 제가사준 비타민 친구주면서
먹고 얼른낳아~라고 말하더라구요..그엄마가
너무예쁘다고 착하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은좋았지만
혹여 또 다른사람한테 피해갈수있으니 조심해야된다
늘말하거든요..근데 오늘있었던일 다 떠올려보니
정말 소정이가 이젠 많이자랐구나 느끼면서
내딸이지만 천사같고.. 너무고맙고 미안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아이로 자라준게 기특하고 대견해서
눈물이났네요 큰아이재우고 눈물이 펑펑났어요
그간 바빠서 잊고있었는데 큰애는 늘 성장해가고
있었어요..늘제곁에서 알게모르게 배려하고 친구를배려하고
동생때문에 조금밀려나도 참고..엄마힘들땐 도와주기도하고
그런 천사같은딸이 고맙게도 제뱃속에서 태어나줬네요ㅜㅜ
이제 앞으론 작은말도 더 귀기울여듣고 큰애가
더커버리기전에 더잘해주고 늘 좋은엄마가되어주고싶어요
부족하지만 힘내야겠네요^^글이 너무감정이앞서서
앞뒤가안맞아도 많은분들이 이글읽고 아이가하는말에
바쁘셔도 힘드셔도 그냥 흘려버리시지말고
귀기울여보셨음해요 정말 가끔씩
가슴을 파고드는말들이 있더라구요...
남편이랑 간만에 톡으로 다퉜는데
그뒤로 기분이좀 안좋아있었어요 큰아이가
눈치가빨라서 금새 표정만봐도 알더라구요
그리고 아빠가퇴근해서왔는데 신나서 아이들이
아빠보고 달려나갔거든요 근데 전쫌 시무룩해있었구요
큰아이가 저한테로달려와서는 엄마 우리그만잘까?
하더라구요 평소같았음 아빠와서 놀고싶어서
잠자기싫다고 했을텐데 제가 시무룩한거보고는
제곁에와서 자자고 손붙잡고 방으로데려가더라구요
그리고는 둘째가 아빠아빠!!온종일 엄마보다 아빠를
더많이 부르는데 계속 그러길래 큰아이가 저한테
엄마 소율이는 아빠가더좋은가봐 맨날 아빠만하고
그치? 근데 엄마 슬퍼하지마 난엄마가 제일좋으니까
우리엄마가 제일좋아 그러더니 제기분 풀어주려
애쓰는 큰애모습이 기특해서 고맙다고했어요
소율이가 아빠만부르면 소정인 화나서 더크게 엄마엄마!!하고
부르거든요 그렇다고 소율이가 엄마를못하는건아니예요
아빠발음이 재밌는지 걸핏하면 아빠아빠 그러는거라서요ㅋ
그리고나서 잠자리에들엇는데 요즘 둘째가 힘이부쩍
쎄져서 엄마를 이기려들거든요ㅋ 그모습보고는
안타까웠는지 엄마 엄마는 왜자꾸 참고있어?엄마는
힘이안쎄? 라고물었는데 엄마는 너희들을 힘으로
이기고싶지않아..라고했는데 소정이가 엄마..힘내야지!!응?
걱정마 엄마 내가지켜줄게 알았지?하는데..
눈물이나네요..둘째 아기띠하고 셋이서같이 병원에
걸어갔다왔는데 전날에 큰아이가 넘어져서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너다리아프니까 우리택시타고가자..했는데
택시가 안잡히길래 콜택시부르려고 하려던찰나에
큰아이가 먼저나서서 나괜찮아엄마 다리다낳았어
이것봐 나하나도안아파 우리걸어가자 응?
정말괜찮아? 했더니 응 빨리가자!!하고 손붙잡고
저를 이끌더라구요ㅜㅜ 그모습에도 짠해서 눈물
날뻔한거 겨우참고 기본거리이긴하나 병원이
걷기 애매하거든요..힘들었을텐데도 업어달라
안아달라소리한번 못하고 동생이 안겨있으니
제손만잡고 씩씩하게잘걷던 큰아이..
병원에온 또래친구보고 먼저 다가가 인사하고
안녕?난박소정이야 5살이야 너어디아파서왔어?
내동생도 아파서 왔는데 하고 넙죽넙죽 먼저다가가는
편이고 전혹여나 그엄마께 실례될까봐 아이를
제곁으로 데려왔는데 약국에서 또 그친구마주치곤
다가가서 약국에서 제가사준 비타민 친구주면서
먹고 얼른낳아~라고 말하더라구요..그엄마가
너무예쁘다고 착하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은좋았지만
혹여 또 다른사람한테 피해갈수있으니 조심해야된다
늘말하거든요..근데 오늘있었던일 다 떠올려보니
정말 소정이가 이젠 많이자랐구나 느끼면서
내딸이지만 천사같고.. 너무고맙고 미안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는아이로 자라준게 기특하고 대견해서
눈물이났네요 큰아이재우고 눈물이 펑펑났어요
그간 바빠서 잊고있었는데 큰애는 늘 성장해가고
있었어요..늘제곁에서 알게모르게 배려하고 친구를배려하고
동생때문에 조금밀려나도 참고..엄마힘들땐 도와주기도하고
그런 천사같은딸이 고맙게도 제뱃속에서 태어나줬네요ㅜㅜ
이제 앞으론 작은말도 더 귀기울여듣고 큰애가
더커버리기전에 더잘해주고 늘 좋은엄마가되어주고싶어요
부족하지만 힘내야겠네요^^글이 너무감정이앞서서
앞뒤가안맞아도 많은분들이 이글읽고 아이가하는말에
바쁘셔도 힘드셔도 그냥 흘려버리시지말고
귀기울여보셨음해요 정말 가끔씩
가슴을 파고드는말들이 있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