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16개월 딸이 있구요
지금은 16주 임신중입니다
나름 육아에 신경쓰다 나이탓인지 입덧이 오면서 몸도 힘들고 짜증도 늘고 힘이 들어서 부쩍 딸에게 짜증을 많이 낸것 같아요
그 때문인지 딸이 언제가부터 소리도 지르고 신경질 나면 물건도 던지고 젤 중요한 포인트로 손으로 뺨과 귀 사이를 때리는 시늉을 하네요
친정에 와서 쉬는 동안 신경을 많이 쓰면서 던지고 소리 지르는건 거의 없어졌는데 자기가 하기 싫은데 해야할 상황이거나 요구 사항에 바로 대처 못할땐 어김 없이 손으로 얼굴을 때리는 시늉을 합니다
우리 공주 안 때리고 키웠는데ㅠㅠ
나쁜 버릇이기에 할때마다 눈물 쏙 빼게 그 자리에서 혼내고 안아주면서 설명하고를 반복하고 있는데 도통 없어지질 않네요
자꾸 혼내자니 우는 모습 보기도 안타깝고
아는 지인은 동생이 생겨 그럴수도 있다는데 제 생각에 이런 나쁜 습관을 그러려니하고 넘길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육아 선배님의 소중안 조언과 충고 부탁 드릴께요
정말 사랑하는 제 딸이랑 이런 일이 생기니 속상하고 미안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