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피는못속인다고..(이탈)
소정♥소율 2014.11.01 11:53:58
제동생에게 오랜만에 카톡연락하면서
누나보고싶다그래서..최근
사진좀보내줫거든요..제동생이 하는말이
누나..왜이렇게 말랐어?어디아파?
잘좀챙겨먹어..애들좀 그만신경쓰구
누나몸부터좀챙겨..안색두안좋아보이구..속상하네..
그러더라구요..정말 내피가섞인
가족들은 내사진만보고도 단번에 알더라구요..
동생이 걱정해주는 그말이 너무 내힘든상황을
알아주는것같아서 대화하면서 전카톡으로는 웃고있었지만
눈물이나더라구요..이래서 피섞인가족들이 더애뜻한가봐요
동생이랑 6살차이나는데 맞벌이하는
부모님때매 엄마대신하여 제가거이 업어키웠고
돈잘벌적엔 용돈도 친구들 부러워할만큼 턱턱줬었거든요..
그래서 잘나갔던 내시절은 제일 잘알고있어서
애낳고 몰락해버린 누나를보는 동생의마음이
어떨지 느껴져요
남매의정이 좀 깊은편인데 멀리있어서 얼굴한번
보기두힘들구..너무보고싶고..오늘따라 내가족들
생각나서 아침부터 눈물나더라구요..
남편이 너무미워요 자기가족든 친구들
주변에서만 살어서 다 원없이만나고 사는 남편이
이서러움을 알리가없겠죠...ㅠㅠ..
아침부터 속상해서 슬픈얘기만했네요ㅎㅎ
다들 즐거운주말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