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한창일때 울 딸 둘째를 낳았지요~~
친정에서 몸조리중인 저에게 시누랑 보리밥집을 아기 3개월정도 키워놓고 하라고 하길래 전 자신도 없고해서 못하겠다 했지요~
그런후 시엄니랑 시누랑 둘이 한다고 9월에 추석이지나자마자 오픈을 했지요~~ 50일도 안된아이 엄마한테 맡기고 설거지도 하고 때론 띠를 못하니 포대기로 업고 설거지도 하고 둘이 한다던 보리밥집은 서방님과 동서까지 일을 하는 상황이 되고요... 참고로 건물은 시댁건물에 동서는 5살.4살.17개월 아가가 있답니다...
온식구들이 있으니 집에 있는게 가시방석이라 이틀에 한번꼴로 갓난아기를 데리고 나갔고 짬짬이 일을 돕거나 애들도 봐주고 했더랬죠~
스트레스받으며 일하던 동서가 저녁에 못하겠다고 나온거죠~
동서아이들이 심하게 다쳤거든요...
동서는 이해가 되지만 저보고 백일도 안된애 델고나와 저녁에 써빙을 하라고 하네요~~
사람쓰라했더니 시누가 사람쓰면 안바쁠때도 돈주는거 아깝다며
안쓰고 둘이 한다던 장사를 이제와서 가족장사라며 니도 며느린데 도와ㅇ야 한다네요~~ 어이가 없어오..
싸움이 될까봐 말대답안하고 들어주니 말인지 막걸린지~~
누나랑 시엄마한테 꼼짝못하는 신랑도 무지 꼴보기 싫네요~~
전 낮에 보험일도 해야하고 집안살림에 첫째가 1학년이라 공부도 신경써야하는데 참 깝깝합니다...
남들은 육아만으로도 힘들다는데. 결혼이고 뭐고 다 무르고 싶네요..
너무 답답해 하소연합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 이런걸로 첫 신고하네요~~
이지에서 많이들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