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는 아침이네요♥
한희야쪽쪽♥ 2014.08.21 10:15:30
한희가 한 2주전부터 얼집을 다니고 있어요
감기때문에 일주일 쉬었으니 실지 다닌지 대략 열흘된거
같아요 얼집을 보낼까말까 폭풍고민을 하다가 보낸거라
매일매일이 걱정인데 운좋게 인지도가 높은 민간시설로
보내게 됐어요 6명을 선생님 한 분께서 돌본다는게
마음이 걸리긴하지만 한 달만 길어야 두 달만 얼집을
보내고 다시 집에서 돌볼거라는 위안으로 보내고 있네요
아직 헤어질 때 울어요ㅠㅠ
근데 교실로 들어가자마자 울음소리가 안들리네요ㅋㅋㅠㅠ
3초만에 잊혀지는 엄마라는 존재...ㅎㅎ
내가 없어 밥도 안먹으면 어쩌나했는데 얼집수첩에 온통
먹는 얘기가 빠지질 않네요... 너무 잘 먹는다며...
2그릇씩 먹는다며... 다른 애들 간식도 넘보다 뺏어먹는다며... 미안스러워서 말없이 집에 있는 한희 간식도 가방속에
매일 챙겨주네요 어찌 됐든 생각보다 적응을 잘 하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근데 이렇게 얼집 보내고 수업하고
집에 와서 밥하고 한희 뒤치닥거리 등등 하니 워킹맘들의
힘듬을 조금은 알 것 같네요... 대단합니다 일하는 어머님들!
오늘도 모두 화이팅하시고 저도 수업하러 가보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