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린 멸치도 다시 보자 ㅜㅜ
♪찌니맘♬ 2014.08.20 22:51:24
전 저녁 설거지 중...
남편이 갑자기 "쟤 지금 바닥에서 집어서 뭔가 입에 넣었어 "
사색이 된 나...
몇일전 락피도엘 껍질 일부를 먹고서 캑캑 거리며 토하는 아이를 거꾸로 들고 등을 사정없이 내리친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긴장하며 다가섰는데 왠걸 토하거나 캑캑거리기는 커녕 뭔가를 계속 씹으며 느긋하게 거실로 기어가는데...
남편이 "아까 내가 멸치 2마리 정도 흘렸는데..."
아니... 그럼 올리고당 잔뜩 넣고 달달하게 바싹 볶은 지리멸치를 먹었다는거니 너?
이제 겨우 8개월... 이유식에 간 안하려고 애를 쓰는데 복병이 이런데서 나타날 줄이야...
짭짭~ 달달~ 아주 맛났겠다 ㅜㅜ
입안을 아무리 살펴도 남아 있는건 암것도 없고...
먹어선 안되는걸 먹은거 보단 나아도 그 딱딱한걸 어떻게 씹고 삼킨건지...
거실에 누워서 손이 또 입으로 가기에 얼른 달려가 손을 살피니 손바닥에 놓여있는 멸치 머리 하나...
어두육미라구 멸치도 생선이라고 머리 맛난거 알고 나중에 먹으려고 놔둔거니?
얼른 뺏어서 개수대에 버렸지만 우리 아가는 짠맛이 입에 남았는지 여전히 입을 오물거리머 입맛을 다신다.
이지 어뭉님들~ 바닥 조심하셔요. 우리 아가들 엄마들 모르는 사이 뭘 먹을지 모른답니다.
남편이 갑자기 "쟤 지금 바닥에서 집어서 뭔가 입에 넣었어 "
사색이 된 나...
몇일전 락피도엘 껍질 일부를 먹고서 캑캑 거리며 토하는 아이를 거꾸로 들고 등을 사정없이 내리친 기억이 있기에 이번에도 긴장하며 다가섰는데 왠걸 토하거나 캑캑거리기는 커녕 뭔가를 계속 씹으며 느긋하게 거실로 기어가는데...
남편이 "아까 내가 멸치 2마리 정도 흘렸는데..."
아니... 그럼 올리고당 잔뜩 넣고 달달하게 바싹 볶은 지리멸치를 먹었다는거니 너?
이제 겨우 8개월... 이유식에 간 안하려고 애를 쓰는데 복병이 이런데서 나타날 줄이야...
짭짭~ 달달~ 아주 맛났겠다 ㅜㅜ
입안을 아무리 살펴도 남아 있는건 암것도 없고...
먹어선 안되는걸 먹은거 보단 나아도 그 딱딱한걸 어떻게 씹고 삼킨건지...
거실에 누워서 손이 또 입으로 가기에 얼른 달려가 손을 살피니 손바닥에 놓여있는 멸치 머리 하나...
어두육미라구 멸치도 생선이라고 머리 맛난거 알고 나중에 먹으려고 놔둔거니?
얼른 뺏어서 개수대에 버렸지만 우리 아가는 짠맛이 입에 남았는지 여전히 입을 오물거리머 입맛을 다신다.
이지 어뭉님들~ 바닥 조심하셔요. 우리 아가들 엄마들 모르는 사이 뭘 먹을지 모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