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서쓰고 왔어요
익명익 2014.08.02 16:25:22
거두절미하고 남편이 때려서 전치2주 나왔어요.
시댁에서 벌어진 일이고 말끝마다 욕지거리해서 다퉜더니 시어머니는 감히 시댁에서 싸운다고 저한테 참으라네요.
제가 욕 한두번 먹은게 아니라서 목소리가 올라간게 잘못이였단 생각은 드는데 그렇다고 저한테 참으라고만 하시다니 시어머니하고도 다툰, 어떤 이유던지간에 나쁜년이 되었어요.
시아버지까지 저년 싸가지 없는년.하시면서.
남편한테 아무 이유 없이 욕도 먹고 시부모님한텐 되바라진 며느리, 집안에 여자 잘못 들였다 소리 들었네요.
너무 억울해서 엉엉 울었는데 확 터진 울음이라 소리가 큰데 저도 자제가 안되는구나.하는 찰나에.
남편이 주먹으로 왼쪽 이마ㅡ관자놀이ㅡ눈두덩이.이렇게 세차례 가격해서 정신 잃고 일어나보니 남편은 없고.
제가 폰으로 신고하고 남편 찾으려니까 시어머님이 오늘 손님 오신다며 참으라고 저 침대로 밀으시고 몸으로 누르시고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셨어요.
간신히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니 1주 갖고는 안되겠다며 2주는 보고 특히 안구에 압력이 가서 뿌옇게 보이는건 안과 따로 가보라고 했는데 다 휴가여서 못갔어요.
이렇게 쓰라리고 아프고 퉁퉁 부었는데 고작2주..
경찰서가서 조서 쓰는데도 대체 내가 왜 맞아야하는지..
왜 욕 먹어야하는지..
대체 시댁이 얼마나 존귀한 곳이길래 남편은 욕지거리 아무렇게나 하고 욕하지 말라고 다퉜다가 참지도 못하는 성격 못난 못된 며느리 소리 듣고..그러다 울었다고 맞고..
남편이 선수쳐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저랑 싸우는 소리 시아버지가 듣고 화나셔서 몽둥이 들고 저 혼내려고 하니까(???이거 왠 소설이죠)절 기절시켜서 보호한거래요.
정말 기가 막히다..하.
어차피 벌금으로 끝난다면서요?
저 능력도 없고 돈도 없는 평범한 아줌마예요.
그래도 내새끼 하나 보고 사는데 애비란 사람이 이러면 안된다고 보거든요.
저도 제성격, 좀 강하고 주장 있는편이지만 누구한테 먼저 아무이유 없이 욕하고 때리면서 살진 않았어요.
다른 어머님도 제가 참았어야 했는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솔직히 쓰셔도 감사해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을게요.
시댁에서 벌어진 일이고 말끝마다 욕지거리해서 다퉜더니 시어머니는 감히 시댁에서 싸운다고 저한테 참으라네요.
제가 욕 한두번 먹은게 아니라서 목소리가 올라간게 잘못이였단 생각은 드는데 그렇다고 저한테 참으라고만 하시다니 시어머니하고도 다툰, 어떤 이유던지간에 나쁜년이 되었어요.
시아버지까지 저년 싸가지 없는년.하시면서.
남편한테 아무 이유 없이 욕도 먹고 시부모님한텐 되바라진 며느리, 집안에 여자 잘못 들였다 소리 들었네요.
너무 억울해서 엉엉 울었는데 확 터진 울음이라 소리가 큰데 저도 자제가 안되는구나.하는 찰나에.
남편이 주먹으로 왼쪽 이마ㅡ관자놀이ㅡ눈두덩이.이렇게 세차례 가격해서 정신 잃고 일어나보니 남편은 없고.
제가 폰으로 신고하고 남편 찾으려니까 시어머님이 오늘 손님 오신다며 참으라고 저 침대로 밀으시고 몸으로 누르시고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게 하셨어요.
간신히 병원가서 진단서 끊으니 1주 갖고는 안되겠다며 2주는 보고 특히 안구에 압력이 가서 뿌옇게 보이는건 안과 따로 가보라고 했는데 다 휴가여서 못갔어요.
이렇게 쓰라리고 아프고 퉁퉁 부었는데 고작2주..
경찰서가서 조서 쓰는데도 대체 내가 왜 맞아야하는지..
왜 욕 먹어야하는지..
대체 시댁이 얼마나 존귀한 곳이길래 남편은 욕지거리 아무렇게나 하고 욕하지 말라고 다퉜다가 참지도 못하는 성격 못난 못된 며느리 소리 듣고..그러다 울었다고 맞고..
남편이 선수쳐서 친정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저랑 싸우는 소리 시아버지가 듣고 화나셔서 몽둥이 들고 저 혼내려고 하니까(???이거 왠 소설이죠)절 기절시켜서 보호한거래요.
정말 기가 막히다..하.
어차피 벌금으로 끝난다면서요?
저 능력도 없고 돈도 없는 평범한 아줌마예요.
그래도 내새끼 하나 보고 사는데 애비란 사람이 이러면 안된다고 보거든요.
저도 제성격, 좀 강하고 주장 있는편이지만 누구한테 먼저 아무이유 없이 욕하고 때리면서 살진 않았어요.
다른 어머님도 제가 참았어야 했는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솔직히 쓰셔도 감사해요.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