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좀 하고 갈께요....
지현마뮈~~~~ 2014.04.17 00:53:17
결혼 5년차예요...생후55일 딸두 있구여...울 신랑 다리ㅂ부러져 피스박구 거진 4주 깁스하구 있네요.저 시동생두 같이 살아요 첨 2년 따로 살다 남편 하는 일때문에 보증금 털어넣구 다 같이 합쳤어요 그땐 시조카놈들 두명더있었는데 작년10월쯤 지방으루 취직해 이제 넷이 살아요 ....휴....울 남편 다리 다치면서 계속부디치게 되네요 남편 하는일이 동물과 관련된 일이라ㄷ다른건 몰라두 하루 한번 밥은 꼭 줘야해요 그게 문젠거죠...같이 합칠때 서로 잘 살아보자 했던건데 그래서 합치기 싫어 뻐팅기다 울며겨자먹기루 들어온건데 한 일년전쯤 시동생 다른일 하겠다며 선언하데요완전 짜증나데요 같은일을 하구있으니 품구 사는건데 ㄱ그래서 돈 더들여가며 일을 크게벌여놨는데 쏙 빠져버러 한동안 서운한 맘에 말 안했어요 그때 임신초기라 예민 하기두 했구여 그때 삼촌 같이 사는데 내가 형일 안돕겠냐...자기일 하면서두 도와주겠다구여 그래서 넘어갔는데 요즘 다치구 나서 밥주는게 뭔 유세라구 사람 빡치게하네요 뭔 말을 하면 완전 쌩~~~집에 들올땐 완전 뭐 씹은얼굴로 들와 냄비뚜껑 하나하나 열어보구 냉장고 열어 한번 훌터보구 지입에 맞는 반찬없음 라면 쳐 드시네요 그래두 참아야죠 밥주니깐...저혼자 밥주는거 아닌데...저두 손목 통증 참아가며 같이 주거든여 단지 무거운걸 들어올리질 못해 도움받는건데...울 남편이 해야할일 도와주니 미안해서 아픈 손목 참아가며 같이 밥주는데...똥두 내가치우구 흙두 내가 퍼날르는데...애보랴 밥 끌여멕이랴 아주 힘들어 죽겠구만 울 시동생 저 혼자 일 다한단 생각하나봐요 낼 부터 치사해서 사료 제가 주려구여 사료 옮겨달라니 민턴치러 나가기 바빠 시간없다구 쌩~~~넘 화가나 너무 하는거 아니냐니깐 전화 뚝!!진짜 눈물나데요 안그래두 다친거땜에 조리두 못하구 일하는 저한테 미안해 풀죽은 신랑에게 한바탕 했네요 이제 이번주면 깁스푸르구 재활들가면 말일쯤엔 조금씩 움직일거 같은데..시간이빨리 지나감 좋겠네요 울 딸램 요즘 안아주지두 못하구 ...일하구들옴 옷에 먼지랑 애들 똥냄새가 베거든여....암튼 울 신랑두 울 딸램두 요즘 넘넘 안쓰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해요 너무 하소연이 길었죠 우리 친정에선 전 아무일도 안하구 아직두 조리중이라 아시거든여 ...누구에게 말할수도 없어 야밤에 긴 글 남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