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살 예방법
오숙경 2006.03.10 17:00:27
튼살은 피부의 바깥층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이 위축돼 줄 모양으로 소실된 것처럼 보이는 증상입니다.
다시 말하면, 체중이 증가하면서 압력을 받은 피부 조직이 파열된 상태를 말합니다.
처음 튼살이 진행될 때는 붉은색을 띠게 되고 경계도 분명하지 않다가, 차츰 희게 되면서 정상 피부와 뚜렷하게 구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살이 트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아직 명확한 원인이 모두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에 가해진 물리적인 압력과 호르몬의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스테로이드 계통의 호르몬 제재의 장기 복용, 유전적인 요인, 외상 등에 의해 생길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튼살은 대개 젊은 여성들에게 나타나고 가끔은 사춘기 때나 처음 임신 중에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때 발생하게 됩니다. 튼살은 원인에 따라 갈라지는 부위가 각자 다르게 나타납니다. 체중 증가로 인한 경우는 주로 다리 부위에 발생하며 임신중에 피부가 틀 때에는 아랫배와 대퇴부에 주로 발생합니다. 결핵과 당뇨, 그리고 소모성 질환으로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몸 전체 어디에나 불규칙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튼살 탄력있게 되돌리기]
사전 예방이 최선
사실상 특별한 의료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한 튼살의 치료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튼살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첫째, 무엇보다도 체중의 갑작스런 증가를 막아야 합니다.
둘째, 몸에 꽉 끼는 속옷이나 청바지 등은 피부 세포에 대한 산소 공급과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살이 붓게 되는 원인이 되는데, 붓는 것 또한 피부의 표면적을 넓히는 요인이라는 점을 주의하세요. 만일 다리가 부었다면 다리를 주무르거나 다리를 몸보다 높은 곳에 올려놓아 혈액 순환을 촉진해 주도록 하세요.
셋째, 마사지를 자주 실시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튼살 방지 크림을 이용해 살트임을 예방합니다. 튼살 크림을 바르기 전에는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피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의 흡수력을 높이도록 합니다.
그러나 임신중의 체중 증가는 불가항력이므로, 튼살 방지를 위해 살이 트기 쉬운 부위에 탄력을 주는 전문 제품들을 사용하고 아침, 저녁 피부 마사지를 병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