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
♂성희♂ㅁrㅁl(철인맘) 2012.04.15 02:52:08
요즘 제가 왜?이런지...
산후우울증이 이런걸까요??
멍만 때리고 집안일도 하기 싫고 나가는것도
먹는것도 만사가 귀찮고
잇몸에선 자꾸 피가나고 지혈도 안되고
물한잔 마셔도 피나고
손과얼굴을 퉁퉁붓고 머리는 찌릿찌릿 저리고
먹는것도 없는데 배는 만삭이고
하늘은 빙글빙글 돌고 어지러워서 주저앉게
되고 이런 내모습이 한 없이 처량하게보이고
이사는 해야 하는데 집은 안나가고
신경은 곤두서잇고
제가 요즘 이렇습니다...
금요날 어머님이 추어탕 사주신다고 오셧드랫죠
어머님 하시는말씀 "성희애미야?너 무슨일잇니?
왜이리 조용한거니?"
어머님이 눈치가 엄청나시거든요 ;;;
전 아무일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식사를 맞치고
전 집으로 왓어요
그리곤 한 30분 지나서 전화가 오드라구요
어머님 왈!"혹시 니들 싸운거니??";;;
"어머님 아니예요 싸우긴요 제가 몸도 안좋고
기운이 좀 없어서 그런거예요 아무일 없습니다"
안심을 시켜 드렷죠;;
그랫더니 어머님이 그럼 토욜날 성희델구와라
내가 한 이틀 바줄테니깐 푹 좀 쉬라고 하시데요
ㅎㅎ 그래서 어제 맡끼고 신랑이랑 드라이브도
하고 외식도 햇지만 음식은 모래 씹는것같고
기분도 전환이 안되고 그러네요 ㅜ ㅜ
모유수유를 하는 바람에 짐 가슴은 띵띵 아프고
잠도 안오고 정말 미치겟네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
직장생활 햇던 사람이라 임신하고 짐까지
집안에만 틀어 박혀서 그럴까요?
그렇다고 신랑이 나가는 스퇄도 하니고-.-;;
아까 무신 이라는 사극 드라마를 보면서
얼마나 서럽게 울엇는지 ...
휴 ... 요즘 성희엄마가 요로꼬롭 지내고잇네요^^;;
늦은밤 이지에 와서 하소연을 하게 됫어요
좋은일만 전해야 하는데 죄송해요^^;;
아무쪼록 울 이지맘님들은 몸튼튼!!맘튼튼!!
화이팅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