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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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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 남자심리 지금쯤 무슨 생각할까?
12  바닐라로맨스 2019.12.19 16:34:03
조회 1,241 댓글 0 신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이야길 듣고 멘붕이 와서 인터넷 글들을 읽어보다가 바닐라로맨스님의 글을 읽게 되었네요. 이런말이 좀 웃기긴 하겠지만 저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고 또 그런 분들도 재회를 했다는 이야길 들으니 묘하게 위로가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제 스토리는 바닐라로맨스님입장에서는 조금 지겨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릴때에는 공부를 대학 졸업하고 나서는 일에 몰입하느라 제대로된 연애경험이 별로 없었어요. 그렇다고 아주 이상한 사람은 아니고요, 때로는 친구들 지인들이 제 사진을 보고 소개해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기도 했고, 친구들과 주말에 술한잔 하고 있으면 헌팅도 꽤 많이 들어오는 편이고요. 

 

남자친구랑은 크로스핏 운동을 함께 하다가 만나게 되었어요. 저 보다 두살 연하이긴 했지만 정신적으론 저보다 더 오빠같았던 남자친구였기에 저는 누나이면서도 더 어리광을 부리고 제멋대로 했던것 같아요. 열심히 준비한 데이트에도 시큰둥해하고, 가끔 약속을 어기면 불같이 화를 내고, 바쁠때인걸 알면서도 왜 연락이 늦냐고 몰아세웠죠. 

 

그럼에도 남자친구는 한결같이 미안하다며 저를 감싸줬었는데 저는 그게 고마운건줄도 모르고 마냥 부족한 것만 생각하며 항상 불만에 가득차 있었네요... 남자친구가 자기도 이제는 지친다며... 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을것 같다고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남자친구가 그동안 얼마나 저를 위해 노력해왔었는지... 

 

그리고 제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어요. 주변 지인들은 남자친구가 너무 지친것 같다며 그를 놓아주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지인들은 좋아한다면 힘 닿는데까지 매달려 보라고도 하는데... 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별후 남자심리를 어떨까요? 그리고 저는 어떡해야하는 걸까요...? - O양 

 

 

 

 

O양도 놀랐겠지만... 많은 사연들을 접하다보면 가끔은 한 사람이 복사 붙여넣기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슷한 사연이 반복되곤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남자친구에게 편하게 대하고, 이런저런 불만들로 남자친구를 비난하고, 그러다 이별에 이르러서 후회를 하는 방식... 있을때 좀 더 생각을 하고 행동했으면 좋았으련만... 하기사 지난 과거를 후회해봐야 무엇하겠는가? 지난 일은 지난일! 

 

지금은 오로지 지금만 생각하면 된다. 일단 O양의 지인들의 조언부터 따져보자. 이별후 남자심리가  남자친구가 너무 지쳤을 테니 이만 놓아주라... 사실 이별에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상대가 오해를 했든 화가 났든 지쳤든 상대가 헤어지자는 말을 했다면 상대의 말을 존중해주고 수용해야하는게 맞다. 

 

다만 상대의 이별 통보를 수용했다고 해서 당장 생판 남이 되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일단 이별을 수용했다면 O양은 일단 지인으로 남을지 아예 남이 될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만약 O양이 재회를 원한다면 이별을 수용하고 지인의 관계에서 조금씩 관계를 발전시키면 될 일이고, 새출발을 원한다면 남이 되길 선택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면 된다. 관건은 O양이 이별을 수용하는데에 있다. 

 

O양이 남자친구를 미친듯이 사랑하든, 없으면 죽을것 같든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일단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이야길 했다면 O양의 진심이나 이별후 남자심리 따위를 따질 것도 없이 일단 이별은 수용해야한다. 그리고 나서 지인으로 시작을 하든 남으로 새출발을 하든 선택할 기회를 얻을 수 있는거다. 

 

또 "진짜 살아한다면 매달릴수 있을 때까지 매달려봐!"라는 조언은 사실 언급할 가치 조차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이별후 상대에게 매달리는것을 이런저런 수식어들로 미화하지만 매달린다는건 매달리는 쪽이 힘든것이 아니라 매달림을 당하는? 쪽의 문제가 된다. 

 

너무 사랑해서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해준다. "스토커들도 똑같이 말해요." 다소 극단적인 표현이겠지만 따지고 보면 똑같다. 매달리는것은 당신의 절심함을 보이고 진심을 보이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의 의사를 무시하고 나의 입장과 감정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앞서 말했든 재회를 위해 노력을 하든 새출발을 하든 첫번째 단계는 이별을 수용하는 태도다. 

 

일단 이별을 수용해야 다음 선택을 할 수 있다는걸 명심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현재 이별후 남자심리는 어떠할까? 아쉽게도 내가 아직 점쟁이의 경지에 이르지는 못한터라 상대의 정확한 남자심리를 파악할 수는 없겠지만, 아마 큰 심리적 동요는 없을거다. 대충 "휴... 별탈없이 잘 만날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쯤 이랄까? 그

 

렇다고 "어!? 그러면 지금 매달려야!? 기회인가!?"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긍정적인 생각이 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O양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분명 부정적으로 보고 있을 테니 말이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라. 일단 이별후 남자심리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이고 우울하겠네..." 정도로 여기고 이별을 수용하는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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