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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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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극복 방법 맞춰주면 안된다 [
12  바닐라로맨스 2019.11.06 12:01:52
조회 72 댓글 0 신고

 


 

헤어지고 나서 이별 극복 방법에 대한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가 바닐라로맨스님의 글을 읽어보니 말씀하시는 톤이 많이 다르네요. 다른 글들은 심리기법을 사용해서 남자친구의 마음을 움직여야한다거나, 이벤트를 해야한다는 식인데 바로님께서는 이별을 수용하고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면 안된다고 말씀을 하시는게 신기했어요. 남자친구에게 매달리는건 이별 극복 방법이 아니란건 알겠는데 이별을 수용하는것과 죄책감을 갖지 않아야한다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는게 정말 재회에 도움이 될까요? - P양 

 

이별 극복 방법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일단 자신을 가해자 혹은 약자 그리고 남자친구를 피해자 혹은 강자로 프레임을 잡고 시작을 하려고 한다. 그러니 모든 포커스를 남자친구에게 맞추고 남자친구가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이별 극복 방법이 아니라 오히려 관계를 망치는 길이다. 이별 극복 방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분명 자신이 캥기는 어던 지점이 있을거다. 평소에 화를 많이 냈다던지, 트러블이 많았다던지, 서운하게 했다던지 등등... 

 

분명 그런 요소들은 남자친구 입장에서 이별을 선택하게 하는데 나름의 영향을 끼쳤을 거다. 하지만 가만히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자. "내가 반성하고 있는 것들이 분명 잘못이긴 하나 그것이 꼭 이별을 해야만하는 불가피한 잘못들인가?" 반성할 필요가 없다는게 아니다. 분명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반성할 지점이 있을 것이고 그것은 꼭 남자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도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반성하고 고치는 것이 좋다. 다만 반성이 지나쳐서 스스로 너무 저자세를 자청하고 있는건 아니냐는 거다. 

 

반성은 좋다. 하지만 저자세를 안된다. 내가 저자세를 취하면 상대는 자연히 고자세를 취하게 되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 고압적인 태도와 더욱더 차가운 태도를 취하게 된다. 돌이켜 생각해보자. P양이 화를 냈을때 남자친구가 저자세를 취하면 화가 사르르 녹던가? 

 

상대가 저자세를 취할수록 당신의 행동은 더욱 당당하고 거칠어 졌을거다. P양이 저자세를 취하는 이유는 상대가 고자세를 취하기 때문인데 역으로 생각하면 상대가 고자세를 취하는건 P양이 저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저자세나 무조건 남자친구에게 맞춰주려는 이별 극복 방법은 안된다. 상대와 대화를 하려면 동등해져야한다. 그렇다면 어떡할가? 싸워야하나? 

 

물론 아니다. 상대와 동등해지려면 일단 이별을 인정해야한다. P양이 어떻게든 재회를 하겠다는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어떤방법을 써도 결국은 저자세를 보여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이별을 수용해라. 이별을 수용하면 P양은 얼마든지 남자친구 앞에서 당당해질 수 있고, 그런 P양에게 남자친구도 고자세를 취할 수 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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