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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재회지침서 <다시유혹하라>, <사랑을 공부하다.>, <이게연애다>저자. '평범남, 사랑을 공부하다.'운영, 카톡 : varo119, 메일 : varo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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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실수를 했다면 사과하지말고 칭찬을 해라
12  바닐라로맨스 2019.06.24 13:04:54
조회 502 댓글 0 신고
일단 제 소개를 하자만 좋아하는 이에게 더 무뚝뚝하고 냉혈하며 괜히 트집잡고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는 연애초보입니다. 맘에 없는 이에게는 온갖 친절 잘베풀어 오히려 맘에없는 남자만 꼬이는 연애못하는 여자 특징 그대로구요. 요즘 호감을 갖고 있는 남자에게 괜히 좋아하는걸 들킬까봐 더차갑게 대하거나 지적하는 농담을 하며 연애를 더 어렵게 만드는것 같아요.

 

아니! 이건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써먹던 연애패턴아닌가!? 좋으면서 괜히 마음을 표현은 못하겠고 고무줄 자르고 도망가고 괜히 옷잡아당기고, 요상한 별명을 부르며 놀리고... 그러다 여자가 "너 왜그래! 너 미워!"라며 엉엉 울면 나도 집에가서 엉엉 울던 그 연애패턴!? 이런 풋풋한 연애패턴을 각종 연애론이 넘치는 2013년에 20살을 넘긴 아가씨에게서 발견하다니! 감탄은 이정도까지만 하고,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는 사람에게 쌀쌀맞게 굴고 독설을 내뱉는 S양은 어떻게 해야할까?

 

S양이 좋아하는 훈남앞에서 독설을 내뱉는 이유는 S양도 스스로 느꼈듯 일종의 자기방어다. 3자가 볼땐 S양이 훈남을 좋아하는지 전혀 눈치 못챌텐데도 S양혼자 "훈남을 좋아하는걸 들키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에 S양도 모르게 훈남에게 독설을 날리게 하고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걸 모르겠지?"라며 안도하게 되는거다. (물론 집에가서 애꿎은 오리털 이불만 신나게 두들기겠지만...)

 


 

이런상황에서 최고의 방법은 "독설을 참는것이다!" 움하하하! 명쾌하지 않나!? 근데... 문제가 있다... 과연 S양은 독설을 참을수 있을까? 앞서 말했듯 S양이 독설을 하고 좋아하는 훈남들을 밀어제끼는건 자기방어며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행동이다. 쉽게말해 "독설하지말아야지!"라고 옹골찬 다짐을 해봐야 S양의 나약한 멘탈은 또다시 S양을 독설마녀로 변신시킬것이다.

 

사실 S양 입장에서 훈남들에게 날리는 독설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긴장감을 해소시켜주는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S양아 독설 날릴때를 떠올려봐라 아마 입에 모터라도 단것처럼 독설이 술술 나오지 않았나? 그게 바로 당신이 독설로 호감에 대한 긴장감을 해소하고 있다는 증거다. (물론 훈남 입장에서는 "니나 잘하세요!"겠지만...)

 

아무리 S양의 독설이 나름의 긍정적 기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독설은 확실히 유혹이란느 관점에서 봤을때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것은 사실이다. 이왕이면 독설을 하지 않는 편이 좋지만 앞서 말했듯 방언터지듯 쏟아져 나오는 S양의 독설을 스스로 제어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이럴땐 스스로의 행동을 막으려고 하지말고 그 행동에 긍정적인 행동을 덧붙이려고 해보자. S양의 경우라면 독설뒤에 칭찬을 붙이는것으로 독설을 시크한 농담으로 탈바꿈 시킬수 있다. 예를들어 S양이 훈남에게 "XX씨~ 남자가 그렇게 소심해서 연애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라며 밍기적거리는 훈남에게 독설을 날렸다면 그 뒤에 "아무리 잘생겼다고 해도 그렇지!ㅎㅎㅎ" 라며 병주고 약을 주란 말이다.

 

한국말은 모든 중요포인트가 뒷쪽에 있다보니 아무리 독설을 날려도 끝에 칭찬을 붙이면 묘하게 전체가 칭찬으로 들리게 된다. 이 대화법만 익힌다면 S양의 입장에서는 떨리는 훈남앞에서 독설을 날리며 긴장을 해소하고 끝에 센스있는 칭찬을 덧붙이며 훈남에게 점수도 딸수있는 완벽한 여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독설을 날리는 버릇은 고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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