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족의 증가와 그 이유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족의 증가와 그 이유
자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비혼(非婚)’이라고 합니다. 또한,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들, ‘비혼족’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트렌드모니터에서 전국 미혼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비혼에 대한 인식과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해요.
1. 더이상 결혼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미혼남녀
먼저, 결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결혼을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응답한 미혼남녀가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어요. 더 이상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2.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
이처럼 비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유는 제각각이에요. 결혼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늘고 있고 비혼을 공감하며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죠.
3. 결혼 후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미혼남녀 3명 중 1명은 결혼 후 가정 불화나 이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특히,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9%P 높았어요.
미혼남녀 3명 중 1명은 결혼 후 가정 불화나 이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특히,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여성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9%P 높았어요.
4. 마음에 꼭 맞는 배우자를 찾는 일의 어려움
앞서 언급한 결혼 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은 자신에게 잘 맞는 짝이라는 확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여겨지는데, 이를 방증하듯 미혼남녀의 84%가 ‘요즘 같은 시대에 내 마음에 꼭 드는 배우자를 만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응답했어요. 특히, 마음에 꼭 맞는 배우자를 찾기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89%)과 30대(90%)에서 더 높게 나타났어요.
다시 말해,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경제적인 문제와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비혼을 선택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자신에게 잘 맞는 짝’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면 언제라도 결혼하고 싶어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