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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갖자'는 말의 의미
4  신쨩입니다 2016.04.04 13:41:52
조회 3,668 댓글 0 신고
설레이는 꿈 같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권태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 순간에 연인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있다. 예컨대 '생각을 시간을 갖고 싶어, 나를 기다려줘' 등과 같은 앞으로를 기약할 수 없는 말들이다. 대게 권태에 빠지면, 더 절실해지는 한 쪽은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듣고, 영화 속 주인공마냥 그대로 기다리거나, 생각할 시간을 준다. 상대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으며. 당신에게는 절절한 기다림일지 몰라도, 현실은 상대는 당신에게 적어도 70%이상은 마음이 떠났다.


'시간을 갖자, 기다려줘.'는
로맨틱한 게 아니다.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기 시간을 갖자거나,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면 그 길로, 절대 뒤도 돌아보지 말자. 권태에 빠져, 더 절실해지고 아쉬워지는 쪽에서는 이런 말을 들으면, 헤어지자는 말인지. 정말 순수한 의미인지. 헷갈릴 수 있겠다. 단언컨대, 헷갈릴 일 아니다.

필자는 세상에 '시간을 갖자, 기다려줘'라는 말보다 더 싸가지 없고, 매너 없는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먼저 이별을 고하자. 당신을 소중한 사람이니까 말이다.

뜬금없지만 오스카와일드가 남긴 말이 생각난다.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해주겠지만, 절대로 해주지 않는 것은 영원히 사랑해주는 일이다.'라는 말. 잔인하지만, 사랑이 절대 하지 않는 유일한 하나가, 영원한 사랑이다. 어쩌면 영원과 사랑은 붙어서는 안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시간을 갖자, 기다려줘'의 진짜 숨겨진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너를 좋아해서 사귄 건 사실이야. 하지만 지금은 너에게 마음이 떠날랑 말랑인데, 네가 자꾸 보채니까 귀찮아져. 근데 이대로 헤어지기에는 그동안 쏟아부은 돈과 노력이 아까우니까, 잠시 보험으로 가지고 있는게 좋겠어. 그래서 난 너한테 시간을 갖자고 말하거나 기다려달라고 말하는거야. 내가 확실히 헤어질 맘을 갖을 때까지, 넌 울면서 힘들게 지내고 있길 바라.  내가 지금 새로운 여자(남자)를 너보다 못한 애를 만나면 안되니까. 일단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너의 마지막 용도가 쓸모없어지면 바로 헤어질거야. 그러니 넌 입 다물고, 나를 기다려. 더 이상 나를 귀찮게 하지 말고,  알겠지?'

정말 '시간을 갖자, 기다려줘'만큼 짜증나고, 싸가지 없는 말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고로 대게 사람은 자신에게 아쉬워하고, 매달리는 사람을 잘 이용한다. 그런 당신의 마음을 재고, 가지고 놀고 있을 뿐이다.

그러니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의 '시간을 갖자, 기다려줘'라는 말에 괜한 기대를 갖지 말자. 이미 상대방은 당신에게 마음이 떠났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어쩌면 당사자들이 제일 잘 알수도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다만 연애가 깨지는 것이 두려워, 모른 척 하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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