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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즈음 여자, 연애의 문제점
2  Feng 2014.10.27 12:14:02
조회 6,902 댓글 4 신고

 

 서른 즈음 여자, 그 연애의 문제점

 

 

 

 

 

 

 

 

내 친구 미영이 알지? , 다음 달에 결혼한대.”

 

그래? 축하할 일이네, 결혼식에 같이 갈 까?”

 

자기야, 우리 엄마가 우리는 언제쯤 할꺼냐고 맨날 물어보던데,

우리도 결혼 해야지~ 언제쯤 결혼할까? 내년?”

 

나 자리 잡은지도 얼마안됐고, 아직 공부할 것도 조금 더 있고...”

 

 

 

 

 

 

 

 

올해 나이 스물아홉인 A양은 2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에게

은근히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남자친구의 반응은 두루뭉술하고 영 시원찮기만 하다.

 

괜히 토라진 A양은 마음에 사소한 문제들을 트집잡아 싸우게 되었고,

 

이 남자랑 헤어져야 할까요?’

라며 네이트판 같은 곳에 글을 올려 그 글 하나만 가지고

2년가까이 사랑을 속삭여온 남자를 온라인상의 여러 사람들에게

심판을 받게 하였다.

 

A양은 사실 헤어질마음은 크게 없었지만,

여러 댓글들을 꼼꼼히 살펴 내린 결론인 충격요법.

이별통보' 남자친구의 정신을 번쩍들게 해주었고,

한 번은 잡아줄 거라 기대했던 마음과는 달리​

남자친구랑 정말 영영 바이바이 하는 결과를 보았다.

 

 

 

 

 

 

 

 

위와 같은 상황은 잘 헤어진 것 같은가?

 

 

 

결혼을 생각하는 시기에 남자친구가 있으니

당연히 남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당신과의 결혼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결혼에 대해 이야기는

여자가 굳이 꺼내지 않아도 때가되면 남자가 먼저 꺼내게 되어 있다.

 

남자는 책임감이 확실한 동물이다.

 

, 수입 등 여러 가지 상황에 고려해 인생에 대한 플랜을 세울 때

현재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여의치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그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시기는

당신이 생각하는 시기보다 늦어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물론 그런 상황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여자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충분히 자신의 현재 생각을 설명 할 수 있는 부분이고 말이다.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A양은 잘 헤어진 것이 맞다.

이유는, A양 및 대부분의 여자들이 결론 지었을 법한

' 역시 그 남자는 A양을 사랑하지 않았구나.'

가 아니라..

A양은 남자친구를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황이 결국 생긴거다.

 

신뢰, 즉 믿음이 깨지기 시작하면

사실상 관계 회복은 불가능에 가까울 만큼 어렵게 된다.

 

관계의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는데.. 평생 함께할 부부를 꿈꾼다?

 

그건 어불성설 아닌가?

 

 

  (믿음 없는 사랑은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차라리 혼자 살고 말지)

 

 

 여자는 서른이 가까워지면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스물일곱 즈음부터는

명절에 모인 친척어른들이 남자친구는 있니?”,“결혼은 언제할거니?”

하고 묻기 시작하고,

그 후부턴 엄마도 은연중에 얼른 좋은남자 만나서 시집가라며

그 말에 가세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결혼을 해야겠다는 고민이 현실적으로 와 닿는 경우는 많지 않다.

 

 

피부로 느끼게 될 만큼의 결정적인 이유가 아직은 없기 때문이다.

 

아직 모아둔 돈도 별로 없는데다,

이 사람 저사람 만나보며 연애하고 싶을 나이에 벌써부터 결혼이라니,

 

아직은 내겐 조금 먼 이야기같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생각하며 지내다보면,

 

동창들의 하나둘 결혼소식이 들려오고,

내가 수차례 연애할 때도 남자 친구 한번 못 사귀던,

나보다 결혼만큼은 늦게 할 거 같았던 친구의 결혼소식도 듣게 되면서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부분 결정타는

남자친구 없어도 외로움 따위는 느끼지 못할 만큼

같이 쇼핑도하고 커피숍에 앉아 남자이야기로 꺌꺌대며

시간을 보내던 친한 친구가 시집간다며 청첩장을 보내면..

망치로 한대맞은듯, 멍해지면서 이제부턴 나도 마음이 정말 급해지기 시작한다.

 

   

 

남자친구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없는 경우 이다.

 

 

 

 

 자기의 기준때문에 기회를 자르지는 말자

 

 

 

 

"나도 결혼하고싶다"는 생각들로 새벽 감성에 빠져봤던적이 있진 않은가?

그 새벽 감성들은 때로는

나도 한때는 나 좋다는 남자들이 있었는데..’

 

그 남자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 결혼은 했을까?'

하는 쓸데없는 연애의 기억들로 이어질때가 있을것이다.

 

여러번 겪었던

지난날 달콤했던 연애의 기억들은 때론 옳지않은 생각들로 연결될 때가 있다.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도

그에 따른 방식이 자신의 기준에 미달이라는 판단이 들면

기회 자체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혹여 아랫배라도 좀 나온 남자가 호감을 표현하면,

이미지관리상 대놓고는 그러지 않지만, 속으로는..

 

참내, 이 남자는 날 뭘로보고..

 

 

내가 예전에 얼마나 몸 좋은 남자랑도 만났는데.. 너 정도랑 만날것같아?

 

 

 

이런 생각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 남자랑 결혼해서 잘살고 있는가?

 

 

 

결혼하고 싶다면서. 고작 한다는 생각이 그렇다면 

 

 

이와 똑같이 딱 그만한 생각을 하는 수준의 남자를 만나거나,

아니면 평생 혼자살거나 둘중 하나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여자를 더 사랑해야 사랑의 지속성이​ 극대화된다.

이건 단언컨대, 절대적이다. ​

당신이 먼저 호감가고 사랑하고싶은 남자가 있다면

 

다른 여자에게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매력적이고 호감가며

사랑하고싶은 남자이다.

경쟁률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절실함을 이야기 하는것이다.

당신이라는 여자의 사랑을 쉽게 쟁취한 남자가

여러여자에게도 호감을 살 정도의 괜찮은 남자라면,

그 남자는 자신의 여자만 평생 바라보는 경우보다

다른여자에게도 눈이 가게될 확률이 훨씬 높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런 남자에게는 즉, 절실함이 없다는 것이다.

​(매력적인 남자는 그만큼 매력적인 여자들의 대시가 끊이질 않는 법이다)

 

남자에게 있어 여자의 마음을 얻고자 했던 절실함이 없으면

 

여자들이 원하는 평생 사랑받는 일 따윈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결혼을 생각하고,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꾼다면,

 

무엇보다도 1순위로

먼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남자에게 기회 정도는 줘야 한다.

 

 

 

 

 

 

 

 

 아무 남자나 만나지 말자

 

 

 

 

 

결혼에 대한 압박감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더 늦기 전에 결혼을 해야하니, 남자는 만나야겠고,

 

남자가 와글와글한 동호회도 가입해서 활동해보고,

여기저기 소개팅도 해보는데..

 

나오는 남자들은 왜이렇게

 

이래서 여자친구가 없구나

 

싶은 남자들만 나오는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

 

하다못해, 휴대전화 어플로 알게 된 남자랑도 만나보는등.

별 짓을 다해서 연애를 하려고 한다.

이처럼 결혼에 대한 대한 압박감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든다.

(나중에 다시 주제를 가지고 글을 적겠지만,

클럽, 헌팅, 즉석만남 해주는 술집은 물론 어플.. 이런 곳에서

연애, 더 나아가 결혼을 생각할만한 남자를 찾는다는 건.. 정말 멍청한 생각이다.)

 

설령 연애를 하게 된다할지라도

풋풋했던 어린시절의 연애와는 달리, 연애 그 자체도 생각만큼 잘 되질 않는다.

 

연애의 시작부터 상대방을 결혼에 맞춰 생각하니까 그런 것이다.

 

 

지금까지 직간접적인 연애 경험이 있고

그 과정에서 생겨난 자기안의 수많은 정답들로

결혼에 대한 조건을 미리 정해놓은 상태에서 

 

그 틀에 조금만 어긋나면 쉽게 인연의 끈을 놓고 다른 사람을 찾으려 하는데..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생각만큼 될리가 있겠나?

 

 

 

 

 

 

​결혼에 얽매여서 너무 쉽게 사랑을 하지 말자.

그것도 연애니까 경험아니겠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쓸데없는 감정소모들은

연애 그 순수하고 풋풋한 감정들을 영영 잃게 만들수도있다. 

 

 

 

 

어쩌면 결혼이라는 기회를 당신도 모르게 스스로 버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프온리 대사중 이런말이 있다. "계산없이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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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 가까워질수록

 

조금씩 성향이 자신만의 철학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철학들은 때론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싶게 만들고,

 

괜히 모든것에 조바심을 불러일으케 된다.

 

 

 

 

 

나도 남들처럼 어서 빨리 좋은 남자 만나서 멋진 결혼을 하고

 

한 아이의 엄마도 되고싶은 마음. 난 충분히 이해한다.

 

 

 

그리고 서른즈음,

혹은 서른이 넘었을적에 만나는 사람에게는

 

의지와는 관계없이 머릿속이 온통 계산으로 가득차 있음을 인정할 것이다.

 

 

 

 

 

지금 당장 연애를 시작해도 적어도,

 

연애를 1년정도는 하면서 그 남자를 지켜봐야 하고..

 

 

그러다가 혹시라도 이별을 맞이 하게 되면 나는 더이상

 

'결혼도 못한채 고독하게 늙어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니 말이다.

 

그렇지만 결혼은 절대로 인생의 목표나 종점이 아니다.

 

 

 

 

어쩌면...

 

당신은 결혼이라는 족쇄에 묶여 내렸던 섣부른 판단들 때문에

 

지금 고민하고 있는 문제보다  훨씬 더 큰 아픔과 고독으로 멍들지도 모른다.

  

 

 

결혼은 평생가는 연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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