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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으로 간 휴가
9  박유희 2011.07.20 20:41:36
조회 8,882 댓글 17 신고
휴가철 되다보니
하루건너 휴가 언제가냐, 어디로 가냐는 전화 혹은 문자가 자주 온다.
나는 아직 정하지도 않았고
휴가게 그리 목매는 스탈은 아니어서(은근 집순인지라..)\
아직 계획도 없고 예약도 물론 안했다.

주변에 보니 은근 해외로도 많이 나갔고,
펜션이니 호텔이니 다들 예약한 모양인데,
그중 가장 독특한 친구의 휴가이야기.

시댁으로 가...ㅠ.ㅠ
시댁이 제주도쯤 되면 뭐 그런가 보다 하겠는데,
그렇다해도 여자입장에서 여름휴가를 시댁에서 보낸다는게
맘 편하지는 않을테지만, 그래도.
가까운 경기도란다.

왜? 하고 의아해하면서 물었더니
신랑이 여름휴가는 무조건 자기 본가에서 지내야 한다고
결혼때 부터 늘 지켜오던 관행같은 것이란다.
그때 형제들이 다 휴가를 맞춰 모인다는것.

그럼 정말 진정 여자는 언제 휴가를 보낼 것인가.
명절이면 당연 시댁 가는 것이고
모르긴해도 시댁이 서울 근교이니 뻑하면 가게 될 것은
안봐도 비디온데,
휴가마저 그렇게 보내면,
가서 두다리 뻗고 늘어지게 늦잠을 자겠는가,
편한 옷 입고 벌렁 벌러 누울 순들 있겠는가..

보나마나 설겆이며 음식준비며
다들 여자의 몫일텐데...
게다가 애들은 또 어떻게 돌보고..
간만에 엄마의 통제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나가면 아주 저들 마음대로 일텐데 말이다...

들으면서도 숨이 콱 막히는 휴가 계획같았다.
게다가 일방적인 남편의 주장이라고 하니
것도 기가 막히고...
시댁이다 친정이다를 떠나서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떠나는 여행이고 휴가가 되야 할텐데,
일방적으로 여자의 희생이 강요된 그런 휴가가
정말 여자에게는 노동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싶다.

잘해주는 시댁도 많고
정말 좋은 시어머니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며느리는 며느리 인게 우리 현실이고
아무리 편해도 우리 식구 끼리 있는 것하고는
다를터인데
이 더위에 정말 안됐다는 생각만 든다...

일년에 딱 며칠
여자드링 설겆이며 빨래 청소에서
단 며칠 해방되는 휴가다.
그나마 것도 돌아오면 밀린 빨래며 청소며 밑반차도 만들어야 하고..
솔직히 다녀오면 더 일이 많다.

그래도 아무걱정없이 오로지 즐기고 싶은 여자의 마음을
이리도 몰라주는 그집 남편! 정말 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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