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맛집 바다뷰가 한눈에 보이는 멸치쌈밥집에 다녀왔어요!

 



요즘 날씨 너무 덥죠?

날이 후텁지근하니 괜히 기운도 없고 입맛도 없는 것 같아요

요즘같은 때는 예전에 남해갔다가 먹었던 멸치쌈밥 한그릇이면 입맛이 싹 살아날 것 같은데~

다시 남해로 여행을 가야되나 ㅋㅋㅋㅋㅋㅋ

이번 주말에 남해로 여행가시는 분들이라면

창선교 바다뷰가 한눈에 보이는 남해맛집에서 멸치쌈밥 한그릇 하고 오시길 추천드려요!

 

 

 

 

 

 

 

 

 

 

 

요즘에는 워낙 맛있다는 집이 많다보니 진짜 남해맛집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인터넷을 봐도 모르겠고 실제로 가서 둘러봐도 어디가 맛있는지 모르겠고~~

한참을 길에서 서성이다가 여행좋아하는 친구에게 급히 연락해서 맛있는 곳을 소개받았어요

친구가 먹어봤던 곳이라고 하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희는 독일마을 근처에서 서성이고 있었는데

친구가 소개해준 호원정은 아까 지나쳐왔던 지족삼거리 창선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독일마을에서는 차로 5분~ 10분거리, 그리 멀지 않았어요

 

 

 

 

 

 

 

 

 

 

 

위치상으로 봤을땐 창선면에 있는 호원정에서 식사를 하시고

창선교를 건너 삼동면 독일마을로 가시는게 여행루트상으론 좋을 것 같아요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와 독일마을 가는 방면, 도롯가에 있는 식당이라

독일마을 가는 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바다뷰가 잘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멸치세트와 갈치구이를 같이 주문했어요

바다뷰가 이렇게 좋은 멸치쌈밥집은 여기가 유일할듯 ^^

 

 

 

 

 

 

 

 

 

 

메인요리들이 나오기전에 밑반찬과 함께 에피타이저로 홍합탕이 나왔어요

홍합탕은 서비스로 주신 것 같은데 원래는 안나올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재료가 있을때만 제공해주신다고 ^^ 저희는 찬스가 좋았어요

 

시원한 홍합탕을 먹고 있으니 갈치구이와 멸치쌈밥, 멸치회무침이 동시에 등장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갈치구이를 보니 입맛이 싹 사라나더라구요

갈치구이 싫어하시는 분들은 없을듯 ^^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남해의 멸치쌈밥인가!!

남해에 가면 멸치쌈밥은 무조건 먹고들 온다고 하더라구요

남해를 대표하는 향토음식이라길래 저희도 여행리스트에 적어두었어요

드디어 멸치쌈밥을 먹고 왔네요~

구수한 향기가 폴폴,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였어요

 

 

 

 

 

 

 

 

 

사실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 멸치에서 냄새가 나면 어떡하지? 그런 걱정도 했었어요

아마 멸치쌈밥이라 하면 다들 떠올리시는 이미지일듯~

하지만 먹어보니 멸치 잡내가 하나도 안나더라구요

싱싱한 멸치여서 그런지 조리를 잘하신건지 모르겠지만 비린내가 거의 없었어요

게다가 멸치를 통째로 먹는건데도 부드러워서 쌈싸서 먹으니 전혀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엄청 구수하고 고소한 멸치쌈밥을 맛볼 수 있었어요

 

 

 

 

 

 

 

 

 

 

 

반찬들도 하나하나 다 맛있고 멸치회무침도 기가막혔어요

양념이 어쩜 이렇게 잘 되있는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계속 먹어지더라구요

특히나 요즘같은 계절에는 입맛없을때 멸치회무침 한입 먹으면 바로 입맛 돌아요

상큼하니 깔끔했던 멸치회무침~~ 안에 들어가있는 멸치로 부드러웠어요

 

 

이번에 경치좋고 맛좋은 남해맛집을 만나

만족스러운 남해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호원정 멸치쌈밥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