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 만끽하며 즉석떡볶이 #만진당#

 

안뇽안뇽~~!

최근에 합정 다녀왔어요.^^

파도언냐와 나의 거울 은뎡이 소개시켜주는 자리를 마련했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잘 알고 지냈으면 하기에^^*

 

함께 즐겁게, 부담스럽지 않게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가

합정 '만진당'을 알게 됐어요.

이름이 특이하기도 했지만 메뉴가 독특했거든요^^

또 은뎡이가 떡볶이를 정말정말 좋아해요.

아주아주 많이~~~!!!!! >ㅡ<

 

함께 합정에서 만나 '만진당'으로 고고.

한눈에 봐도 '만진당'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해 보이는 저 간판이 어찌나 좋던지.

(눈부셔서 바로 찾을 수 있어요!ㅋㅋㅋ)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타조~?가 떠억~~하니!!!!

파도언냐는 저 타조 다리가 길다고 발을 꼼지락꼼지락 만지작만지작!ㅋㅋㅋ

타조인형보다 파도언냐가 더 귀염귀염!^^

 

 

셋이서 꺄르르 꺄르르 하며 들어선 '만진당'.

주방 바로 앞쪽에 자리를 잡고 저는 여기저기 찰칵찰칵!

왜? 늘상 그렇듯 여러분께 소개하기위해!! 음하하하ㅋㅋㅋ

 

 

주방은 개방형으로 되어있어요!

아무래도 음식을 먹는 손님의 입장으로선 개방형 구조가 더 믿음직스럽죠~

​

 

가장 독특했던 인테리어 중 하나!

숟가락과 나이프, 포크가 있답니다.

​

 

외부만 보면 그리 규모가 크지 않아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내부를 보면 테이블의 수가 생각보다 많아요^^

 

 인테리어는 사장님 두분이서 직접 하셨대요.

'만진당'을 찾아보았을때 가장 많은 얘기가 자개장식이었어요~ㅋㅋ

가게 내부와 화장실, 카운터에 자개장식이 있는데 독특독특.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리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여기저기 찰칵대고 자리에 앉아 또 뒤적뒤적!ㅋㅋㅋ

어떤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니 메뉴 이름도 '만진당'.

떡볶이의 종류는 세 종류가 있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네요!

저희는 고춧가루로 맛을 낸 '만'떡볶이와 오징어튀김, 사이다를 주문했어요~^^

(손 모델 : 은뎡씌~♥)

메뉴를 주문한 뒤, 파도언냐와 은뎡이의 소개소개!

풉!! 어찌나 어색어색하던지 오글오글~~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만 그랬나봐요ㅜ ㅜ 두 사람 너무 대화 잘해ㅠ ㅠ

약간의 소외감이 왜 이리 즐거웠던지!ㅋ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잘 지낼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 해피했어요!

이러쿵 저러쿵 셋이서 수다떨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른..ㅋㅋㅋ

아시죠? 여자 셋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지~??

정신없이 수다 떨다가 주문한 '만'떡볶이 비쥬얼보고 정신차린...

다른 즉석떡볶이와는 다르게 차돌박이가 들어가 있어서 굿뜨!!!!

보는거와 같이 아주 푸짐하게 재료들이 가득차 있어요^^

(면이 당면과 라면사리 두 종류나!!!!ㅋㅋㅋㅋ)

먹을거 좋아하는 우리에겐 와따봉!!!!ㅋㅋㅋㅋ

조리는 물이 어느정도 끓으면 저 빨간 소스를 모두 투하한뒤

익을때까지 저어주면 끝!!!!!!!! >ㅡ<

보글보글~!

소리만 들어도 미치겠는..ㅠ ㅠ

오후 7시를 넘긴 시간으로 아주아주 상당히!!!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비쥬얼만 바라봐도 그냥 꼬르륵꼬르륵!!!

헌데 조리까지 우리가 하니.. 미칠노릇.

어서빨리 먹고싶어 안달난 여자 셋이었어요.

흐엉어어어엉 ㅜ ㅜ

'만'떡볶이 조리하며 침만 흘리고 있을때

우리를 구원해준 오징어튀김!!!!

오우!! 감사합니다~!!!!

양도 많아... 어쩌지~? 저 감튀는 더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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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과 같은 비쥬얼!ㅋㅋㅋ

무슨 말 하는지 다들 아시죠~?

'만'떡볶이 조리가 다 끝나기 전까지 못기다리겠어서

오징어 다리 하나 물었습니다! 푸훗!!ㅋㅋㅋ

음... 오징어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오징어살은 굉장히 연했어요!

오징어튀김 먹을 때 베어물었는데 잘 안 잘리는 경우...

그때의 나의 모습, 잘 알죠...??

그런데 '만진당'의 오징어튀김은 굉장히 좋았던게

겉은 바삭하고 안은 연해서 먹을 때 불편한게 전혀 없었어요.

게다가 저 소스.. 타르타르 소스라기엔 자극적이지 않았고

마요네즈라고 하기엔 느끼하지 않았거든요~?!

♡오징어튀김과 소스의 만족도는 굿굿굿굿굿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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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튀김 몇번 베어물고 나니 '만'떡볶이가 다 익었어요!

허허 냄새가.. 나를 자극하기 시작... 먹자!!!!!!!!!!!!!!!

처음에 엄청 걱정했어요.

제 블로그 몇번 오셨던 분들은 알거에요.

자극적인 음식 별로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매운건 더더욱 못 먹죠.

이 날도 은정이와 파도언냐를 위해 매운맛인 '만'떡볶이를 시킨거거든요ㅜ ㅜ

비쥬얼부터가 너무 강렬한 레드였어서 걱정..!!!!

하지만 역시나 비쥬얼 갑!!!

매우면 어떡하나의 걱정태산으로 뜬 한 젓가락.

이래도 되는겁니까~?? 예~?

사장님... 비결이 뭔가요~?!??!? 빨간것은 그냥.. 훼이크~?~?!??!?!

'만'떡볶이의 맛은 맵다기보단 칼칼한 맛이었어요.

매웠다면 아마 얼마 못 먹고서 젓가락을 놓았을거에요.

그런데 칼칼한 시원한 매운맛이었기에 먹는 내내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매운것 못 먹는 분들께도 추천할 수 있는 메뉴에요!ㅋㅋㅋ

맛있게 '만'떡볶이와 오징어튀김을 먹고나서 볶음밥을...뚜둥!

너무 많이 먹는거 아니냐고요??? 저희 셋을 무시하는건가요!!!?!??

저흰.. 아직.. 고픕니다...허허^^

사장님이 볶음밥은 직접 해주세요!

울 은뎡이.. 역시나 궁금한건 물어보는 아이!^^

볶음밥 해주실 동안 왜 가게이름이 '만진당'인지 물어보는..!!!ㅋㅋㅋㅋ

은뎡이 덕분에 '만진당'이 사장님 두 분의 이름을 따 만든 당이름인 걸 알았네요.

또 정말로 당원들의 할인이 가능케 되는 날이 오기를!!^^

(할인된다면 언제든지.. 갈 마음이!!!ㅋㅋㅋㅋ)

볶음밥은 조리과정때부터 달달한 냄새가 났어요!

스위트콘의 위력이 대단했던!!!!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자극적인 음식 별루에요..ㅠ ㅠ

헌데 볶음밥에 있는 스위트콘의 맛이 강했던건지 너무 달았어요!

물론 저는 평상시에 자극적이지 않게 먹기에 더 달다고 느꼈겠죠~?

그래서 파도언냐와 은뎡이에게 물어봤답니다.

파도언냐는 단맛이 많이 났다고 했어요! 달긴 했나봅니다. ㅠㅠ

하지만 은뎡이는 딱 알맞다고 했어요~!

(입맛은 역시 개인차겠지만, 스위트콘이 조금 단 제품을 사용하셨나봐요.

사장님께 달다고 여쭤봤더니 저희가 간 날 스위트콘을 바꾸셨다고 하더라구요ㅠ ㅠ)

 

여자 셋이서 오란도란 나름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ㅋㅋㅋ

볶음밥이 달다고는 했지만 바닥을 보인 저희랍니다^^*

​

'만진당'에 대한 기억은 아주 좋게 남을 것 같아요~

우선, 파도언냐와 은뎡이가 서로 알게 된 날이기도 하고!

어렸을 적 추억을 제대로 살려주는 곳이기도 했거든요^^

다들 중고딩때 분식집 자주 갔잖아요~?ㅋㅋ

참새가 방앗간 못 지나치듯이 저도 분식집을 지나치는건 말이 안됐던..흠.

그래서 그런지 '만진당'을 들어서서 내부를 봤을때 왠지 설렜어요.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면서 맛있게 분식을 먹었던 그때가 떠올라서^^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도 들었고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었지만

그때처럼 사람과 만나는 자리가 부담스럽지 않고 소탕하게 웃을 수 있는 공간을 찾은게 행복했어요.

순수했던 그때로 잠시나마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공간 '만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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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제는 순수함 보다 사회생활에 대해 술한잔 하며 얘기할 수 있는 때가 되어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것만의 매력이 또 있잖아요~?!ㅋㅋㅋ

'만진당'에서 타임머신 제대로 타고 갑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얘기하고 싶으신 분들!

주머니 사정 조금 갑갑한 커플분들!

'만진당'에서 좋은 추억 남기세요~>ㅡ<

저는.. 이 행복감으로 인해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