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맛집 족발보쌈 저렴하게♪

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해지는 때에

절로 생각나는 고기 고기~

찬 바람에 쉬 지치고 피곤해진 육신을

살찌우는데 고기만 한게 없죠.

고기 중에서도 기름기 쏙 빠진 족발과 보쌈을 참 좋아라하는 저

늘 보쌈과 족발을 앞에 두고는 뭘 먹을까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요.

보쌈과 족발 하나씩 시키기엔 양도 많고 가격도 부담,

양은 적절하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해진다면

보쌈과 족발을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를

마다할 사람은 없겠지요~

신림동에서만 무려 13년 이상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자타공인 신림맛집,

종가할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분위기 부터가 종가집 할머니 다운 푸근함과

고풍스러운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교외로 나가지 않더라도 서울 하늘 아래,

신림동에서 이러한 고풍스러운 정경을 마주할 수 있다라는 것!

신림맛집 답게 맛있는 족발과 보쌈은 기본,

분위기와 넓은 공간도 이곳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음식의 가지수 많지 않은 맛집 답게

보쌈과 족발이 대표 메뉴이고

이 대표메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굴, 파전, 쟁반국수를 곁들일 수 있네요.

요렇게 좋은 요리엔 술이 빠질 수 없다 생각하는

애주가들을 위한 여러 주류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고요.

10년전 가격이라 부담없고

족발과 보쌈을 한데 먹을 수 있는 가격에 비한다면 저렴한 편.

세트는 3명이 족히 먹을 만한 푸짐한 양이네요.

기본 찬은 단촐하지만 큰 접시를 수놓는 형용색색의

음식들이 일단 눈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네요.

색색의 곱게 단장한 요리들에 젓가락질

하기가 아까울 정도인데요.

빛깔 곱게 단장한 그 생김 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신림맛집 임을 짐작케 합니다.

한약에 폭 삶아 구수한 향을 내뿜고

결 고운 고기들은 폭풍 젓가락질을 불러일으키는데요.

곁에 마주한 빛깔고운 야채들은 족발과 보쌈의

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건강 까지 꽉꽉 채워주는 건강식.

따끈 따근 온기를 내뿜고

촉촉한 돼지 껍데기의 콜라겐이 피부 까지 탱탱하게 만들어줄 듯 한 기대감이 고조되고요.

속살 부드러운 촉촉 살코기는 입에 머금으면 부드럽게 씹히네요.

특히 껍데기가 쫀득 쫀득한게 젓가락질을 바쁘게 만들더라구요.

처음 부터 마지막 한점 까지 따끈하게 먹을 수 있게

센스 만점의 워머 위 뽀얀 보쌈 모듬.

촉촉 수분 머금은 수육들이 비주얼 부터 매료시키는데요.

잡내 하나 없이 맛있게 삶아낸

보드라운 고기의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딱 들어맞고

수육과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보쌈김치는

보기 좋게 종류별로 두덩이 올려져 있네요.

김치는 아삭아삭한게 매콤한 그 맛이 딱 좋고.

꼬들꼬들한 무말랭이는 밥 반찬으로 딱 좋겠다

싶게 그 맛이 제대로 들었네요. 

함께 나오는 채소들과 반찬들이 많아서

하나 하나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법,

보기 좋게 하나 하나 올려서 먹으니

입안은 물론 눈도 호강하고 주거니 받거니

함께 즐기는 재미가 있으니 그야말로 오감만족 신림맛집.

족발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쟁반국수를 주문해봅니다.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발, 다양한 채소와 재료들이 더해져

식감이 아주 좋은데요. 고기를 먹고난 후 느끼한 맛을

싹 가시게 매콤하고 새콤한 그 맛이 입안을 정리시켜 준다고 할까요. 

땅콩까지 올라가서 고소한 맛이 더해서 져 맛깔나네요.

족발 보쌈 먹을때 마무리 코스로 쟁반국수 만한게 또 없다 싶어지네요. 

10년 전 가격 그대로 즐기는

보쌈 족발이 맛있는 종가할머니 보쌈족발.

신림맛집 다운 분위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