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요.
인천서현 2014.08.22 22:17:17
얼마전에도 친구들과 공연 보느라 대학로 다녀오긴 했었는데요.
거리가 멀다보니 공연 볼때만 가끔 찾게 돼 맛집을 알지 못해 걷다가 눈에 띄는곳에 들어가
식사를 하곤 했었는데요.
대학로 근처에 사는 동생이 적극 추천하는 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
정말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아 이웃님들께 소개해 드리려구요.
그래스미어키친 길가쪽이 아니라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찾기는 무진장 쉬워요.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로 나와 마로니에 공원 뒤쪽 아트원씨어터 옆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여요.
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 입구쪽 계단으로 올라가니
야외 테이블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날씨가 덥지만 않았더라면 테라스에서 식사해도 좋았었을텐데, 어제 서울 날씨 정말 장난이 아닌지라
한치의 고민도 없이 바로 실내로 들어갔었네요.
현금 결제시 "커피"와 5만원 이상 결제시 "그린샐러드" 서비스가 제공 되네요.
버거, 파니니, 피자, 리조또, 샐러드, 파스타, 세트 메뉴 등 종류가 어찌나 많던지...
메뉴판만 한참을 쳐다 보고 있으니까 동생이 알아서 척척 주문하더라구요.ㅋㅋㅋ
시원한 물과 물수건 먼저 준비해 주셨구요.
음식 기다리는 동안 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 곳곳을 둘러보았었는데요.
아기자기한 소품과 벽면을 장식한 사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더라구요.
음료는 맥주로 할까 하다 낮부터 발동(?) 걸리면 안돼서리
동생은 레몬 에이드, 전 오렌지 에이드로 주문했었네요.
소시지 & 포테이토 샐러드 : 10,500원
소시지, 알감자, 그린샐러드에 발사믹 오일 드레싱으로 맛을 낸 샐러드
얼핏보면 그린샐러드랑 별반 다르지 않지만, 샐러드 밑에 소시지랑 알감자가
듬뿍 숨어 있어 섞어서 드시면 되세요.
토마토 파스타 : 16,800원
생토마토를 사용하여 매장에서 직접 끓인 소스에 통새우가 들어간 파스타라
그동안 먹어봤던 토마토 파스타 중 정말 제일 맛있었던것 같아요.
스테이크 피자 : 25,000원
채끝등심한우,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새송이버섯, 루꼴라 소스, 그라나파다노치즈가
토핑으로 듬뿍 올려져 비주얼 부터 시선을 확 사로 잡았던 피자라
바로 시식해 보았었는데요.
피자 도우가 정말 담백한데다 싱싱한 채소와 채끝등심한우가 주재료라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자꾸 먹게 되더라구요.
대학로 맛집 그래스미어키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좋은 사람과 함께 하니 더 좋았었던것 같아요.
저 혼자만 분위기 좋은곳에서 맛난 음식 실컷 먹고 온게 가족들에게 미안해
조만간 가족들과 그래스미어키친 고고씽 하려구요.
그래스미어키친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152
02) 742 - 3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