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요즘 날씨가 이제는 겨울이 찾아온 듯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11월 말로 향하는 즘 늦가을에서 겨울로 진입하는 기간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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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모처럼 서울 남산을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남산 활터 석호정 국궁장을 찾지 못하다가 모처럼 과녁제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남산은 아직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를 정도로 늦가을 풍경이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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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오른 김에 남산타워를 가고 싶었지만 석호정 사람들과 점심 약속이 있어 남산 산책길을 거닐었습니다. 국립극장 뒤편에 있는 석호정부터 일대를 둘러보고 장충단 공원으로 수백 개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가을을 벗고 있는 남산의 절경에 즐거움 만끽했습니다.

https://tv.naver.com/v/2371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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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중턱에 위치하며 남산국립극장 뒤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황학정이 조선시대의 왕들과 문무백관들이 활을 쏘던 곳이었던 것에 반해 민간인들이 주로 활을 쏘던 곳으로 400년 역사를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6·25전쟁 때 건물과 모든 자료가 없어졌으나 1956년 이곳에 있던 노인정을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입니다. 국궁 전통 활쏘기를 하는 동호인들과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일반인도 체험도 가능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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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정 활을 쏘는 사대에서 과녁이 있는 무겁터의 거리는 약 140m로 남산 소나무 숲과 계절별 벚꽃, 진달래, 개나리, 가을엔 단풍이 곱게 물든 풍경을 보면서 활을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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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터에서 보이는 남산타워 그리고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는 벚나무가 아름답게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호미는 석호정에서 활동한지 25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요즘엔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코로나시국이라 제대로 활 쏠 시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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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숲길입구부터북측순환로입구(버스정류장)총거리 6.7km

이곳은 석호정 주변 풍경으로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이날 시간이 여유롭지 못해서 남산둘레길 코스를 다 둘러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가을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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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뒷길로 시작해서 석호정을 지나 남산한옥마을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서 본 단풍입니다. 붉은 단풍나무가 아직 떨어지지 않아서 볼거리로 눈을 부시게 합니다. 간간이 구름 사이로 햇살을 비추는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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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만난 중년 언니들과 함께 사진도 촬영해드리면서 단풍 구경 단풍놀이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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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개의 계단을 내려오면서 멀리 신라호텔이 보이고 모처럼 만의 가을가을한 낙엽 계단과 단풍산을 즐기다 보니 어느새 아래까지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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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우리말본』, 『한글갈』, 『조선민족 갱생의 도』 등을 저술한 학자. 국어학자, 국어운동가.

호는 외솔. 경상남도 울산(현 울산광역시)출신. 서당에서 한문을 배운 뒤 고향의 일신학교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1910년 상경하여 한성고등학교(漢城高等學校 : 뒤에 경성고등보통학교로 개칭됨.)에 입학하여 1915년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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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의 연구, 국어정책의 수립, 그리고 교육학의 연구와 국어운동의 추진에 전념하여 그와 관련한 20책에 이르는 저서와 100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국어학의 연구는 1910년 봄, 일요일마다 보성중학교에서 열리는 조선어강습원에서 주시경(周時經)의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싹튼 것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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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야의 업적은 『우리말본』과 『한글갈』로 집약된다. 『우리말본』은 1929년『우리말본 첫째매 소리갈』에 이어 1937년 온 책이 출판되었다. 이 책은 주시경 이래의 문법연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20세기 전반기의 문법연구를 집대성한 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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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동국대학교 쪽으로 내려오는 오른 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은행나무 노란 단풍이 주단을 펼쳐 놓은 것처럼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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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그 밀사로 특파되어 일제 침략의 부당함을 알린 이준 열사를 기리기 위하여 장충단 공원 내에 건립되었다. 이준 열사는 1859년 함남 북청 출신으로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1898년 11월의 만민공동회에서 가두연설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였고 1904년 대한보안회를 조직하여 일본의 황무지 개간권 획득을 저지하는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일진회에 대항하여 공진회를 조직하고 친일적인 대신들을 규탄하는 등 애국계몽 운동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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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광무황제로부터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되는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라는 밀령을 받고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에 도착하여 황제의 친서를 전달했으나 일제의 방해로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자 일제의 한국침략을 폭로 규탄하고 을사조약이 무효임을 선언하는 공고사(控告詞)를 공개하여 세계 언론에 여론을 환기시켰다. 그러나 각국의 언론들이 협조적인 데 비해 열강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이에 분개한 열사는 연일 통탄하다가 의분을 이기지 못하고 순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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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동쪽 기슭에 있으며, 광장·테니스코트·놀이터·분수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명대사(四溟大師)의 동상을 비롯하여 석호정(石虎亭)·장충단 비석 등이 있으며 현재 세종대왕 기념관에 보존되어 있는 수표교(水標橋)도 청계천 복개 이후 15년간 장충단공원의 초입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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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낀 장충단공원의 배호 노래로 유명한 그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산책하기 좋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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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조선전기 청계천에 가설된 다리. 석교. 시도유형문화재.

길이 27m, 너비 7m.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원래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공사 때 장충단공원으로 이전하였다가 1965년 지금의 자리로 다시 옮겨 놓았다. 이때 다리의 서쪽에 있었던 수표석(水標石)은 홍릉의 세종대왕기념관에 옮겨졌다. 2003년 6월 청계천복원공사의 일환으로 청계천 위에 원래의 수표교를 본 따 만든 새로운 수표교가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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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대한제국기 을미사변·임오군란으로 순사(殉死)한 충신·열사를 제사지내던 제단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閔氏)가 살해된 지 5년 뒤인 1900년 9월, 고종은 남소영(南小營) 자리에 장충단을 꾸며 사전(祠殿)과 부속건물을 건립, 을미사변 때 순사한 장졸들의 영혼을 배향하여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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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후 육탄삼용사의 동상과 박문사는 철거되었다. 6·25전쟁으로 장충단 사전과 부속 건물은 파손되었으나 장충단비(奬忠壇碑: 서울특별시 지방유형문화재 제1호)는 남아 있습니다. 이 비는 원래 영빈관 내에 있었는데, 1969년 지금의 수표교(水標橋: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8호) 서편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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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 파출소를 지날 무렵 경찰관 아저씨가 열심히 노란 단풍의 은행나무 낙엽을 쓸고 있습니다. 그림자 인증샷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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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 입구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지나 사거리를 건널 무렵 하얗게 핀 억새가 가을을 배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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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동대입구역에서 큰 사거리 쪽으로 태극당을 비롯해서 주변에 카페와 식당 그 외 노래방까지 즐비하게 있는 곳으로 맛집 거리라고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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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당, 카페, 함흥이 겨울냉면, 할매족발.보쌈.설렁탕. 안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식당가와 카페 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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