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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60년 만에 찾아온 최고 기온이 무색하게도 호미는 충북 보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충북 보은하면 대추축제가 떠오를 정도로 대추 주산지로 알고 있습니다. 보은 법주사는 대표 명소이고요. 자전거 마니아라면 한 번쯤 오르고 싶은 업힐 코스인 말티고개가 있는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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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호미가 소개하는 곳은 이미 알고 있는 분도 계시겠지만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속리산 자락에 국내 휴양지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된 분들께 강추합니다. 6월 더워지는 여름 숲속 힐링과 피톤치드 숲 체험은 물론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까지 구비되어서 이미 평일까지도 예약이 찰 정도로 충북에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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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숲체험 휴양마을

충청북도 보은군에 있는 백두대간 속리산 깊은 산골에 위치한 조선시대부터 내려오는 산림휴양의 발상지로 자연 치유를 할 수 있고 피톤치드와 함께 세속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잠시 나를 찾는 시간이 되는 명상과 자연치유의 공간입니다. 숙박시설과 수영장 및 세미나실까지 갖춘 휴양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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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전망대가 있는 말티고개를 지나 속리산 숲체험마을 입구에 있는 속리산 휴양사업소에 들러 강재구 운영팀장님께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곳 속리산 휴양사업소에서는 주변에 놀이시설까지 관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니버스는 투어 버스로 투숙객들에게는 무료라고 했고 일반 이용자는 3,000원의 요금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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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했을 때 짚라인 시설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8개 코스가 이어지는 짚라인 시설은 곧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한 놀이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산과 산을 잇는 계곡 위로 숲속 짚라인 상상만 해도 짜릿함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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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꼬부랑길에 있는 출렁다리라고 합니다. 전망대 같은 시설물이 바로 짚라인이 연결되는 코스의 마지막이라고 했습니다. 8개의 구간을 이어내려오는 동안 정말 짜릿한 스릴을 맛볼 것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속리산 휴양마을은 2017년에 개관했으며 시설로는 방문자종합안내센터 : 도서관, 세미나실, 회의실이 있어 기업 워크샵이나 MT가 가능합니다.

휴양마을 : 한옥 11동 21실, 황토 10동 16실, 통나무 3동 18실

부대시설 : 식당, 숲속 수영장, 찜질방, 숲속공연장, 산나물체험장 10ha, 산책로 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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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실 시간 오후3시,퇴실 시간 오전12시

쌈 뷔페:성인 기준 15,000원(5세 이상~12세 미만 1만원)

석식:6시~8시까지

조식:8시~9시30분까지

(통나무마을,황토마을 4인무료)(한옥마을6인무료,천왕봉6인무료)

전기차투어 입실시 연락주시면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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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마을 프로그램: 숲&쉼 명상과 힐링, 산나물장아찌 만들기, 자연환경해설, 자연물 만들기 등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잠정 중단되어 있습니다.

※ 단, 전기 순환버스 투어와 찜질방(숙박객만 이용가능)은 이용 가능.(숙박객 무료)

6. 숲속 수영장 개장 일시: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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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사용시간 오후9시까지 *동절기:5시30분마감~다음날 11시30분까지사용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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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속, 양지바른 산자락에 위치한 기와집인 한옥들이 고즈넉하게 들어섰습니다. 길과 화단을 잘 조성해서 첫 느낌부터 깔끔함과 평화로움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마침 여름꽃 꽃양귀비가 빨간 날갯짓을 나풀 거리며 반기고 있었습니다. 한옥마을에 있는 한옥들은 기와집으로 각각 속리산의 봉우리들의 이름을 본다 지었습니다. 한옥은 11채가 운영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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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봉이라는 한옥의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방, 거실, 화장실, 냉장고/TV/이불장/전기포트 (냉난방,전기 무료), 야외테이블 구비되어 있습니다. 편백나무 향이 산뜻한 느낌으로 전해지는데요. 한옥에서 하룻밤 산새소리와 나무들의 비비대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깨어나면 그 상쾌함이 어떨까요. 이른 아침 앞산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가슴으로 품으며 감상하는 느낌 진정 벅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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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식당

숙박하는 이용객들에게 석식과 조식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실내에서 드실 수도 있고 숲을 바라보면서 야외에서도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이블을 마련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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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절대 취사금지이니 만큼 여행지 가서 식사 준비에 번거로움으로 부터 완전 자유입니다. 여행지에 따라 남편들이 음식 솜씨 발휘할 수도 있겠지만 이곳에서는 온 가족들이 또는 일행들이 편안하게 오롯하게 쉼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식사가 가능 함으로 최고의 장점 같습니다. 단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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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마을도 있는데요. 한옥보다 이용 요금이 약간 저렴합니다. 이곳 휴양마을의 크기가 워낙 넓어서 마을에서 마을까지 이동하려면 꽤 걸어야 합니다. 통나무 마을에서는 6인실로 3개의 동이 이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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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을 떠올리는 초가집 형태로 황토로 벽을 발라 초가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침대방이 구비되어 있고 너른 잔디 마당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어른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총총히 박힌 별들을 헤아리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사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별의 궤적, 유성과 은하수 촬영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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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지붕을 올린 황토마을과 달리 이곳은 너와 지붕입니다. 너와 지붕이란 삼나무 · 노송나무 · 소나무 등의 얇은 나뭇조각을 산자널 위에 이는 것. 또는 이은 지붕을 뜻합니다. 초가지붕 마을 아래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부시설은 초가집과 비슷하게 깔끔하고 필요한 것 구비되어 있습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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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종합안내센터 : 도서관, 세미나실, 회의실이 있어 단체 모임이나 MT 워크샵이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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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는 족욕체험장이 있고 수영장과 찜질방, 숲속 공연장, 산나물 체험장 10ha, 산책로 2km 등도 운영되고 있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과 함께 와도 국내 휴양지로 추천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수영장은 7월 1일부터 운영합니다. 기타 부대시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상황에 따라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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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공원에는 아이들과 즐길만한 것 중에는 스카이바이크가 있는데요. 휴양마을에서 바로 내려오면 있습니다. 4인승이 1,5000입니다. 단체일 경우 1,2000원입니다. 이쪽 숲에서 저쪽 숲까지 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숲속을 달리는 느낌은 풍경과 함께 숲속 힐링이 절로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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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바이크 운행구간은 총 1, 6km입니다. 또한 높이가 지형에 따라 2m에서 9미터까지 다양하니 제대로 스릴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3월부터 11월까지만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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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공원 내 소나무 홍보 전시관 매주 월요일 휴관

소나무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 소나무를 소개해놨습니다. 소나무의 특성과 소나무로 만든 작품 등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진은 약재료, 방수제, 의약품에 널리 이용되었고, 특히 송이버섯은 향이 좋고, 비타민, 무기질, 구아닐란 성분이 풍부하여 고혈압 예방에 좋고 암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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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공원 소나무 전시관과 식물원 입장료는 무료

휴관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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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공원

솔향 공원 내 넓은 규모에 아기자기하게 볼거리가 많은데요. 2010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도깨비 공원에서 만난 도깨비는 복을 주는 도깨비랍니다. 이곳에 도깨비들은 속리산의 정기를 한껏 품고 있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지게 도와주는 행운의 도깨비라고 합니다. 독특한 도깨비 모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와지붕에서 도깨비들의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무서우면서도 우수꽝스럽고 익살스러운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이날 조형물들을 손보는지 농악대 조형물을 수거해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스카이바이크 레일이 이곳 솔향공원 전체를 지나가도록 설치했습니다.

속리산 자생식물원

2014년 3월에 개장한 보은군 최초의 식물원입니다. 이날따라 날씨가 상당히 무더웠기에 온실 안은 후덥지근 할 정도였습니다. 앉아 쉴 수 있는 철제 조형물 의자도 있고 둘러보면 계절마다 피우는 꽃들을 식재해두었습니다. 초록이 싱그러운 가운데 다육이들도 제 모습을 한껏 자랑하고 있습니다. 6월의 꽃 수국이 보랏빛, 진분홍색으로 탐스럽게 피워반기고 있습니다.

말티재 고개

말티재는 보은읍 장재리와 속리산면 갈목리를 잇는 고갯길이자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옛길입니다. 고려 태조 왕건은 속리산에 가려고 말티재에 박석(넓고 얇게 뜬 돌)을 깔아 길을 만들었고, 조선 세조는 속리산 행차 때 말티재 구간에서 가마를 말로 갈아탔다고 전해집니다.

말티재 정상으로 가는 길. 가파른 12구비가 1.5㎞가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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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굽이를 오르는 길에 우연히 자전거 탄 라이더를 봅니다. 연세도 지긋해 보이시는데 자전거 타고 업힐 코스를 수월하게 오르고 계셨지요. 자전거 마니아라면 이곳 말티재 고개를 일부러 도전하는 난도 높은 라이딩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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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성이란 성을 들어와 보은성 쪽으로 들어오면 원형의 회전교차로를 만납니다. 말티재 광장 옆에 있는 주차장에 자를 세워두고 말티재 전망대를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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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전망대를 향하는 길에 꼬부랑길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보은의 자랑 대추를 이용해서 직접 달인 대추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꼬부랑길 카페를 지나 전망대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이미 자전거 타고 올라온 라이더 일행을 만나서 인사드렸는데 알고 보니 블로그 이웃인 수정심님과 일행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워 인사드리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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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전망대

12구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를 오르는 길도 달팽이 모양처럼 나선형으로 오릅니다. 드디어 높은 정상에서 즐기는 탁 트인 시야와 말티재의 12구비의 꼬불꼬불한 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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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티재 전망대에서 즐기는 사진 촬영,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제대로 감상합니다. 날씨는 무더웠지만 이곳은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게 느낄 정도였습니다. 아찔한 높이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절로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는 비경 중 비경입니다. 이곳에서 야간에 자동차 궤적의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납니다. 이전처럼 무릎만 아프지 않았다면 자전거로 꼭 도전하고 싶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보은 말티재는 충북 드라이브 코스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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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충북 보은에서 1박2일 코스로 여름 피서지로, 여름 휴양지로 어떤가요? 속리산 숲 체험휴양마을에서 하룻밤 머물면서 솔향공원에서 즐기는 스카이 바이크와 전시관 등 식물원까지 관람하고 말티재 전망대까지 들러본다면 충분히 사계절 국내 휴양지로 더불어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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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편에서는 오늘 소개하지 못한 보은 맛집과 정이품송, 보은 법주사와 세조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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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솔향공원 국내 휴양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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