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오늘도 뜨겁게 시작하는 하지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경남 여행으로 진주 가볼만한곳 5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진주는 몇 차례 여행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중에 호미가 선정한 곳 다섯 곳부터 소개하려고 합니다. 역사적인 유적지는 물론이며 숨은 명소까지 현지인의 안내로 찾게 된 보석 같은 관광명소도 소개합니다.

​

진주성

진주시의 물길인 남강이 흐르는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왜적의 호남 진출을 철통같이 막아낸 성이입니다. 진주성을 언제 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료에 의하면 고려 말인 우왕 3년(1377)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적을 철통같이 막아 낸 관문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날이 뜨겁던 날 홀로 찾았다가 새 구두를 신고 걸어 다니다가 발이 너무 앞아 신발을 들고 맨발로 거닐면서 구석구석 다 둘러보았지요. 사진에 소개되지 않은 많은 유적지가 있으니 쉬엄쉬엄 천천히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해보는 건 어떨까요?

​

​

​

​

​

촉석루

남강가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 있는 촉석루는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큰 규모이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 놓인 화반의 무늬가 눈여겨볼 만합니다. 촉석루에서 바라보는 남강의 경치도 운치 있지만, 진주성 맞은편에서 보는 촉석루의 모습은 강과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처럼 고요함을 주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

한국전쟁으로 불타기 전에는 국보로 지정되었던 문화재입니다. 남강의 바위가 솟아 있는 모양을 따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하며, 촉석산에서 돌을 캐다 누각을 지었으므로 촉석루라 하였다고도 전해집니다.

​

의암

촉석루 바로 앞 절벽 아래에 작은 섬처럼 떠 있는 바위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뛰어들었던 의암(義岩)입니다.

​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 담장에 피어난 붉은 석류 꽃이 송이째로 꽃을 떨구고 있는 모습을 보아하니 논개의 충절을 엿보는 듯합니다.

소석원

경남 진주 명석면에 집현산 자락에 위치한 돌로 만든 정원으로 정원과 마당까지 꽉 들어찬 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약 40년 전 건강을 위해 산속으로 들어와 자연인이 된 전봉기옹이 돌을 주어다 씻고 쌓아 만든 돌 왕국이며 성입니다.

​

진주 명석면은 원래 돌이 많았으며 특히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짓기 위해 이곳 돌들을 이용했는데 여기 돌들이 울었다 해서 지명이 명석(鳴石)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석원은 돌이 웃는 정원으로 주인장의 아름다운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

명석면 집현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객들이 오가면서 쉬어가는 쉼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투박한 돌의자 돌 식탁, 돌왕좌 등 돌이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주인장이 돌에 써 내려간 많은 문구에서 절로 미소를 짓게 되고 음미를 할 수 있습니다.

진양호 공원

진양호공원에는 동물원·전망대·가족쉼터·놀이공원(진주랜드)·삼림욕장·자동차극장 등의 위락·휴식 공간이 들어서 있고, 우약정·양마산팔각정·남인수동상·이재호노래기념비·망향비·충혼탑 등의 시설물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

호반과 산이 어우러지는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는 ‘우약정’이라는 정자로, 이 정자는 1974년 진주 출신의 재일교포가 건립하여 진주시에 기증한 것이다. 그밖에 2.91km의 등산로와 1.73km의 산책로가 조성된 면적 18,000㎡의 삼림욕장이 있다. 공원 주변으로는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과 어린이교통공원 및 청소년모험공원, 한국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물문화관 등이 있습니다.

​

호반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 최적입니다. 사계절 풍경이 바뀌면서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과 가볼만한곳 동물원도 있으니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합니다.

진주 평거동 신안강변 습지원

​

진주에 살고 있는 지인의 안내로 가게 된 습지원. 지도에도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이곳은 정말 조용하고 사색하기 좋은 곳입니다. 인근에 남간 자전거 도로가 잘 가꾸워놓았고 수면의 높이에 따라 습지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다양합니다. 마침 제가 찾았던 날은 비가 많이 온 뒤라서 다행히도 징검다리는 건너는 주민의 멋진 반영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진주에 가면 진주성의 촉석루를 즐겨보았지만 숨은 명소인 소석원과 습지원만큼은 지역 사람들조차도 모를 정도인데요. 우연히 알게 되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개할 수 있습니다. 산행길에 산책길레 도시락이나 과일 또는 차를 들고 가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입니다.

​

오늘 소개하는 곳은 진주 여행 시 여행 코스로 드라이브 코스나 데이트 코스 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소개했습니다. 다음 편에는 진주에서 즐길 수 있는 맛. 진주 맛집과 진주 중앙시장 등 진주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

​

​

​

진주 가볼만한곳 5곳(진주성.진양호 전망대.촉석루.소석원.진주습지원)

#진주가볼만한곳 #진주성 #진양호 #촉석루 #진주소석원 #진주습지원 #진주여행 #진주여행지 #진주명소 #진주관광명소 #경남진주 #경남진주여행 #경남진주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