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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세와 함께하는 사진 잘 찍는 법 50가지/호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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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장. 한 번에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없다.(사진 잘 찍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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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우리들은 국내 유명 사진가들이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가들의 전시회를 볼 기회가 많다. 

그들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어쩌면 저렇게 순간의 찬스를 잘 잡았을까?

어쩌면 저렇게 완벽한 조건의 날씨에 담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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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들이 우리보다 더 실력이 뛰어났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사진촬영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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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좋은 사진은 절대 만들 수 없다.

같은 장소에 가고 또 가서 기다리고 찍고 실패하면 

또 가서 찍고를 반복했기 때문에 그만큼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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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이야기할 때 순간의 미학, 한 컷의 미학 이란 말을 자주 한다.

한 컷의 미학이란 사진 한 컷만 찍는다는 뜻이 아니고 

수십수백 컷을 찍어 그중 하나를 고른다는 뜻이다.

피사체에 대하여 수많은 관찰과 집중에 의해서 한 컷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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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많은 경험을 하였다 하더라도 한 컷만 찍은 사진보다는 여러 각도와 주위의 연계성과 관련하여 여러 컷의 사진을 찍는 것이 훨씬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많이 찍어라.

많이 찍되 생각을 하며 많이 찍어야 하다. 

그러면 당신은 어느 유명한 사진가보다 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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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의 경험

사진 찍은지 15년 정도인데 아직 사진에 자신있냐고 물으면 아직이라고 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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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진 이론을 완벽히 익히고 촬영하기 보다는 많이 찍어서 그 중에 좋은 사진 찾는다식으로 무대뽀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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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나만의 구도와 나만의 감성을 찾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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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여년 동안 카메라 4대를 교체할 정도였고 새 카메라를 사도 셔터박스 교체할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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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야간 풍경인 멋진 야경 사진을 촬영하는데까지 정말 많은 시행착오였지요. 때론 여행지에서 만난 사진가에게 배우고. 사진 찍는 친구에게 배워도 일대일 밀착 과외가 아니면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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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요? 이젠 카메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응용도 할 줄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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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간과 인내 그리고 배움이 중요해요. 아무리 이론이 무장 되어도 현장의 경험 한 두번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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