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가족여행 3일차

이날은 울란라토르 시내에서 4시간 떨어진

투아이막 지역의 솔롱고캠프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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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잦은 7월의 몽골

비록 비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가 아니라 다행이였고.

비가 오면 오는대로 그 나름대로의

운치와 분위기가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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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히 하늘을 바라보는 낙타들의 모습.

그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 순간 난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꺼내들었고

우연찮은 화보 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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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았던 솔롱고camp

동생말에 의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 솔롱고camp를 찾으려다

도저히 길이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하여

그냥 되돌아 가는 일이 많고 , 설사 길을 찾는다 해도

비포장 도로와 험한 산길 때문에

이곳으로 오는걸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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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우리 역시 솔롱고 camp를 눈앞에 두고

진흙에 빠져버린 동생 차 1호.

고생고생을 하다 30여분 끝에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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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camp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이전 몽골에서 만났던 풍경과는 달리

또다른 풍경들이 펼쳐졌던 몽골....

이 느낌은 마치 스위스에 온듯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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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오른쪽, 왼쪽

온통 사방을 둘러봐도 초록초록한 풍경들.

그리고 몽골전통가옥 게르보다는

아담한 통나무 오두막집이 많기에

더욱 스위스 느낌이 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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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끝이 없는 솔롱고.

정말 이런게 진정한 오지지 오지야~?!!

라는 생각이 들었던

솔롱고camp

여긴 진짜 내 동생처럼 아는 사람만 오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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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무가 가득 낀 솔롱고camp !

여긴 몽골인가? 스위스 인가?

게르만 없었다면 스위스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솔롱고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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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 camp....

우리나라 말로는 무지개

즉 무지개 캠프 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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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 또는 통나무집

내가 원하는대로 예약할 수 있는

몽골속의 스위스 솔롱고캠프

우리 가족은 통나무집 2채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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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곳은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 CEO가 여행을 왔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으로

너무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땅을 매매했고.

이후 통나무집과 시멘트를 이용한 게르,

그리고 러시아식 사우나 등등의 시설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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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가족여행 으로 딱 좋은 ​

4인용 숙소 통나무집.

심플하게 꾸며진 솔롱고camp.

식당과 화장실, 욕실은 숙소 바로 앞에 있고

30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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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 개별 난방

온수 - 콸콸 잘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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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옆 뒷 창문으로 바라본

솔롱고 camp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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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액자를 보는 듯한 이곳의 풍경.

흑백사진으로 바꾸어 놓으면

우리 집 거실장 한켠에 세워 놓은 북유럽 액자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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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사진에 식당, 화장실,

그리고 욕실이 있다.

식당에서 음식은 따로 판매하지 않고

개인이 각자 알아서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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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생이 한국식당에서 김치찌개를 구입해서 포장해 왔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한국산 삼겹살 + 목살을 구입!

아주 맛있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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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동생 직원의 지인으로 부터

마유주 한병도 구입해 왔는데

빛깔은 밀키스 탄산음료와 비슷했고

맛은 우리나라 막걸리 맛이 5% 정도 느껴졌으며

아주 아주 시큼한게 얼굴이 저절로 일그러질 수 밖에 없는 그런 맛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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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주 효능

단백질, 지방, 젖당, 칼슘, 비타민C, 효모 등이

듬뿍 들어있는 건강음료 마유주.

또한 마유주에는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많아 혈액속의 지방 응고를 막아줘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등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변비에 직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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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풍경에 반해

사진 백만장은 찍게 되는

몽골속의 스위스 솔롱고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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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롱고camp의 하이라이트

러시아 사우나 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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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람들 & 러시아 자재 (자작나무) 로 만들었다는

러시아 사우나 반야.

샤워실, 남성용, 여성용 탈의실, 찜질복,수건, 담요 등

필요한 시설과 용품이 모두 준비되어 있었던 반야.

그렇기에 너무 편하고 핫한 사우나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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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를 즐길땐 위 사진의 양털 모자를 쓰면 좋은데

양털로 만들어진 모자를 쓰고 사우나를 하면

머리를 뜨거운 온도로부터 보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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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 밖 벽난로에 넣을 장작과 불 지피기는

이곳 몽골 관리인이 다 알아서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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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습식 사우나 반야는

돌에 물을 뿌려 발생되는 증기로

몸을 데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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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스파욕조 월풀도 준비되어 있었던

솔롱고camp.

요 월풀 2천만원이 넘는다고 하던데....

정말 헉! 소리가 절로 나왔던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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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풀도 이용할 수 있는데

하필 이날 물 탱크에 물이 부족한 관계로 패스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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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장비와 천막까지 준비해온 내동생

그리고 요래 감성 돋는 꽃들까지!

뭘좀 아는 내동생

엄지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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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먹는 라면은 감동이야~!

사우나 중간 먹는 라면은

대~~박 꾸~울 맛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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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스위스에 온듯한 감동적인 풍경과

러시아 습식 사우나 반야 까지 ....

색다른 경험과 체험을 할 수 있었던

몽골속의 스위스 솔롱고캠프

"여기 몽골 맞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아주 좋았던

몽골 3일차 몽골 가족여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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