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를 간다면 또 다른 씨푸드를...

호치민을 간다면 꼭! 찾고 마는 한 끼니가 바로

베트남 씨푸드로 유명한 Lương Sơn Quán입니다

​

지배인을 항상 팁을 주었더니 두 눈이 빤짝빤짝~

얼굴을 기억하나 봅니다

항상 앉는 자리로 안내~~

​

20년 넘도록 운영하는 곳으로~

현지 공안부터 힘 좀 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론 룸 같은 비밀스러운 공간을 좋아할 것 같은데

이번에 갔을 때 느낀 것은 은근스레 삼류 같은 느낌이 물씬...

웨이터들이 축구에 빠져 있기 때문인가? 흠...

​

저녁 7시가 넘으면 빈자리 없이 꽉 들어차는 넓은 공간~

하지만 풍미스러운 쥴리를 찾기 위해서는 최소

5시쯤에 방문해야 합니다 비교적 한적함 속에서 만찬을~~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생 새우! 구운 새우~

그리고 염소젖 살 구이와 모닝글로리 볶음과 볶음밥 정도~~

​

희한하게도 맥주 판촉 하는 언니들은

재작년에 본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이년 사이에 삼십 킬로씩? 설마...

​

과거 글~ 물론 다른 곳이지만.. 비슷한? 메뉴~~

가지런한 밥공기와 앞접시~

다소곳한 나무 접음이 비닐 포장 안에서 살아 숨 쉬며

요리와 입을 왔다 갔다 하기 위한 준비 자세 완료~

한 땀 한 땀...

차려지는 세팅들^^~

베트남에서 팁 은 의무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를 알아보는 지배인 20불~

웨이터 5불씩 두 명~

팍팍 쓰고 보는 박 대표님의 씀씀이~~

역시 매너 베리 굿^^~

​

뭐니 뭐니 해도 이 집의 땅콩의 맛은...

​

마카다미아 그리고~

베트남 캐슈너트 다음으로 맛있는 땅콩^^~

​

​

특제 소스는 완비~

느끼함을 달래기 위한 소스로서

색다른 맛을 자랑하지만 염소 구이 찍어서 맛보면

환상의 맛으로 변신^^~

​

​

양상추! 토마토와 양파~

은근스레 상큼한 맛이 침샘을 나오게 하는 비밀 병기!

​

​

더운 날씨 탓에~

주방에서 구워 오라고 주문한 염소 젖살인데요~

웬만한 스테이크 보다 몇 곱절 맛있는^^~

특제 간장향 때문인지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드는 보양식~

한점에 사천 원짜리 꽃등심 보다 싸고 맛있는 고기임은

틀림없다는 점^^~

​

​

베트남 현지식 중 시푸드 요리나

특별한 음식점에서 필수적으로 주문해야 하는 모닝글로리~

비타민C, A가 풍부한 채소이기에

선택 아닌 필수 아이템입니다~

소금 간 덕분에 맛도 훌륭하며 한 번씩 만나게 되는

마늘 향 때문에 더더욱 신선함을~~

무료 제공되는 곳이 다수 있지만 돈 주고 주문해야 하는 곳도 없잖아...

​

​

​

한 점 입속으로~

한 모금 입속으로~

졸리 때문인지 현지식이 무척이나 달콤하기만~~

​

​

반미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이날은 간단히 볶음밥으로 허기를 때워봅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역시 볶음밥은 말 그대로

그냥 볶은 밥! 짜장이나 케첩은 필요 없쓰~~

​

물에다 라임즙을 넣는데요~

오히려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 절로~

쌀로 만든 난을 주문하고 토하 새우를 주문하여

전병처럼 싸먹고 싶었지만 꾸욱 참고 맙니다~

​

​

배가 고픔에서 달램으로 변할 무렵~

한여름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몸부림으로

생새우를 주문~~ 역시 성관 대표 땡큐유~~

하늘을 나는 영상은 현지 로컬에서 비행 승인 후 촬영하였습니다^^~

​

베트남 꽃새우는 라임즙에 담갔다가

소스 찍어서 입속으로~~

베트남 올 때마다 먹은 요리인데~

이날 처음으로 느낀 것은 ~~

엄지와 검지에서 파르르 떨고 있는 꼬리 ㅠㅠ

진짜 깜놀~~

하지만 꾹 다문 입을 열고~~

위아래 자리한 치아로 아작아작~~

​

​

하지만 이놈의 맛 때문에 거부할 수 없는...

웬만하면 접음을 사용하심이~~

​

​

싱싱하단 이야기겠죠~

하노이에서도~ 다낭에서도~

재작년 호치민에서도

다른 곳은 기절 시켜서 제공하는지~

느끼지 못했는데~~

이날은 완전 온몸으로 받아들인 날이네요~~

​

만약 대하를 이렇고 구웠다면?

절대로 고소함은 덜할 수밖에~

꽃새우를 구워 먹으니~~

정말 고소함이 가득한~~

​

​

거부하는 새우 머리까지 입속으로 쏘옥~~

위아래로 부딪치는 치아들도 즐거운 비명이 한 창~~

​

호치민에서 나름 타이키 투에서 즐기는 염소 허벅지살 또는 젖살이

최고라고 여기지만 씨푸드는 나름 이곳도 뭐~~

하지만 어여뿐 서버 언니들이 안 계셔서 다음번에는

선라이즈 앞 사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출동을 약속하면서...

​

​

서버들은 온 통 남정네들~~

맥주 판매 여성분은 육백만 불의 사나이 덩치~~

모두가 고객을 뒤로한 채 푹 빠져 있는 축구~~

​

자세히 보니 야밤임에 불구하고

대한민국 프로 축구를 관람 중~~

오우~~ 역시 한국 축구가 여기선 먹히는구나~~

​

이때부터 잘못사의 멘트는~~~

​

마이 그랜드 마더 애인이 누군지 아니?

마이 그랜드 마더 고이비또요~ 아니~

마이 그랜드 마더 세컨드가 바로~

박항서 감독님이야~~라고 말하니 모두가 빵 터지는 기색~~

​

Lương Sơn Quán

주소: 31 Lý Tự Trọng, Phường Bến Thành, Quận 1, Tp. Hồ Chí Minh, 베트남

영업시간: 금일 휴업

연락처: +84 28 3825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