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수유꽃 탐미하다-포토포엠/호미숙​

​

​

산수유꽃

한 송이 속에

꽃 송이가 수 십 개

꽃묶음이로다

​

늘어진 가지마다

올망졸망 피어나

봄맞이 유혹하며

어둠을 밝히나니

​

흐드러진 산수유에

꽃멀미 아득함으로

정신 줄 놓칠까 하여

발길 돌려 둘러보니

​

지천으로 내려앉은

금빛 꽃구름에

마음을 태워

훨훨 날고 싶고나

​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구례산수유꽃축제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서울에도 봄꽃이 점점 만발하고 있는데요. 집 앞 공원 천호공원에도 산수유가 만개에서 샛노란 유혹을 펼치고 있습니다.

​

남녘 땅의 산수유꽃 축제가 끝나려니까 중부지방에서는 새로운 산수유꽃 축제가 한창 시작되려 합니다.

​

어제 일요일 날씨가 참 좋았는데요. 어디 봄나들이 다녀오셨나요?

호미는 봄비가 내리던 토요일 낮에 봄을 맞이하는 날씨가 질투를 하는지 우박도 내리고 천둥도 치고 봄비도 뿌리는가 하면 또다시 햇살이 비추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어떤 날씨를 불구하고 봄은 봄이었습니다. 살짝 다가오던 봄 이제 치고 들어온 봄입니다.

​

봄꽃 순서가 있다면 매화꽃이 가장 먼저 피고

산수유꽃을 이어 진달래 입니다. 곧 벚꽃도 흐드러지겠지요.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봄꽃들이 며칠씩 앞당겨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네요. 양지바른 쪽 앙증맞은 봄까치 꽃이 낮은 자리에서 보라빛 색깔을 비추면 작디작은 꽃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

이제 곧 모든 봄꽃.들풀이 지천으로 깔리면 벌과 나비를 부르고 그 안에 너와 나.우리 모두를 불러 꽃 축제를 펼치고 봄 잔치를 열겠지요.

​

봄초대 없이도 찾아가는 봄의 활력, 사진기 들고 봄을 탐하러 여행을 떠나요.

​

​

산수유꽃 탐미하다-포토포엠/호미숙

#산수유꽃 #포토 #포토포엠 #호미숙 #탐미 #구례산수유축제 #산수유마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