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가 동장군이 춤을 추던 계절 같았는데
싱그러운 봄이 찾아왔고 마치~ 여름이 봄을
시기하듯 흔적조차 사라져버린 "봄"

어엿한 초여름 같은 요즘^^
어디론가 떠나본다는 것은 마음의 치유라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쌓인 몸뚱이의 때를
밀기 위한 목욕탕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도록 쌓여 있는 먼지를 밀어내기 위한
산림욕장을 소개해 봅니다

이른 아침 시간 또는 늦은감 있는
오후 4시경이 산책하기엔 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인다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 있다는 증표를
보여주는 날씨네요^^~

어느새 초록색 옷으로 갈아입은
산림욕장 속으로 퐁당 하고서 빠져봅니다

때론 시원한 바닷물이나 계곡물에
온몸을 담그는 것을 상기하지만
초록빛 산림욕에 담근다는 것 또한
흥미로운 입욕 방안이라 해석하고 싶네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앉아서
책을 읽든, 산새들의 지적임을
청취하며 피톤치드 속으로 산책을 하든...
그야말로 산림욕은 우리에게 꼭 필요로 하는
목욕법 중 한 가지라 생각하고 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