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 시티 패스 사용하기, 케이블 카 타기
흥디자인 2018.02.19 17:31:10
샌프란시스코에는 가볼 만한 미술관도 많고 박물관도 많은데 거기에 교통비도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관광객을 위한 시티패스 카드가 있습니다! 아래가 시티패스가 이용할 수 있는 항목들이에요.
- 뮤니 & 케이블카 7일 이용권
-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 금문교 크루즈 ( Blue & Gold Fleet Bay Cruise)
- 아쿠아리움 오브 더 베이
- 샌프란시스코 과학관 / 드 영 미술관 (택 1)
보통 가야 하는 곳들을 다 들를 수 있게 하고 전체 비용도 9~10만 원 줄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국에서 먼저 결제한 다음 출력한 바우처와 여권을 현지 관광지의 매표소에 제시하면 됩니다.
시티패스는 샌프란시스코 말고도 다양한 도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시티패스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
https://www.citypass.com/san-francisco
바우처를 들고 이제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시티패스를 받아야겠죠?
시티패스는 파웰역에서 케이블 카를 타는 곳 옆의 지하에 있는 관광객 안내 센터에서 받으면 됩니다.
이 주변에는 부랑자나 불량스럽게 생긴 흑인들이 많아서 좀 겁이 나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미친 사람도 많고 흑인들도 자꾸 위협적으로 돈을 구걸해서 몸을 사리게 되네요.
아무래도 저희는 만만한 동양계 사람이니까요. 늦은 밤의 파월역 주변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만만한 동양계 사람이니까요. 늦은 밤의 파월역 주변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한 덩치하는데 흑인 무리나 홈리스가 지나가면 움찔하게 되네요....
관광객 안내센터에서 바우처와 여권을 보여주면 바로 시티패스를 주고 오픈해줍니다.
비싼 케이블카도 이 시티 패스 하나면 여러 번 탈 수 있어서 이득이죠.
케이블 카에서는 탈 때 꼭 검표를 하니 꼭 표를 사서 타셔야 해요.
이외에도 한국보다 더 비싼 박물관, 미술관 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티패스를 받고 바로 피셔맨즈 와프로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 곳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관광객답게 케이블 카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케이블 카는 역이 제한적으로 있고, 사람도 많이 타서 늘 붐비는 편입니다.
그 곳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지만 관광객답게 케이블 카를 타고 가기로 했어요!
케이블 카는 역이 제한적으로 있고, 사람도 많이 타서 늘 붐비는 편입니다.
파월역이 시작점이라 줄 서서 타는 편이 그나마 편하게 갈 수 있답니다.
또한 이곳은 케이블 카를 수동으로 돌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인기인 곳이예요.
동그란 나무 판자 옆에 케이블 카를 타려고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도 바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탈 수 있었어요.
저희도 바로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겨우 탈 수 있었어요.
100년이 넘은 케이블 카는 아직도 사람이 직접 돌려야 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네요.
하와이에서는 팁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이어서 항상 일처리가 빠르고 사근사근하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사람들은 공무원들이 많아서 엄청 시크하고 일도 느릿느릿 처리하더라고요.
도시 사람들이 원래 시크한데 월급받으며 일하니 얼마나 일하기 싫겠냐며 납득했어요.
샌프란시스코의 사람들은 공무원들이 많아서 엄청 시크하고 일도 느릿느릿 처리하더라고요.
도시 사람들이 원래 시크한데 월급받으며 일하니 얼마나 일하기 싫겠냐며 납득했어요.
케이블 카가 동그란 판자 위에 올라가면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천천히 몸으로 밀어내서 방향을 바꿉니다.
전부 수동은 아닌거 같지만 힘들어보였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케이블 카에 탑승!
타자마자 바로 검표를 하네요.
몸집 좋은 흑인 아저씨가 툭툭 말을 내뱉으며
검표를 하니 저도 모르게 공손해지더라고요.
타자마자 바로 검표를 하네요.
몸집 좋은 흑인 아저씨가 툭툭 말을 내뱉으며
검표를 하니 저도 모르게 공손해지더라고요.
일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느낌이예요.
거친 노동자 느낌도 나고 도시 깍쟁이 느낌도 나서
잘못 말했다가는 한 대 맞을 거 같은 위압감과 흑형만의 간지가 넘쳐납니다.
매달려 가려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니 안전하게 앉아가라고 하는 모습은 멋져보였어요.
케이블 카와 자동차가 함께 가는 곳이 많아서
안전을 신경쓰다보면 저절로 까칠해지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낡은 차로도 운행이 아직 잘 되는구나와 샌프란시스코가 정말 언덕이 많구나를 느꼈어요.
케이블 카는 유명한 관광지를 거쳐가는 노선이라서 많은 사람이 타고 내리기를 반복합니다.
케이블 카를 타고 가면서 샌프란시스코의 멋진 풍경을 감상했어요.
중간에 내려 산책 겸 관광지를 둘러보려고 하다가, 처음 타는 거니
끝까지 타서 종착지인 피시맨즈 워프를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를 가기 전 케이블 카 타기는 정말 잘 한 거 같네요.
여행을 마치고 와서도 계속 기억에 남아요.
덜컹거리고, 사람이 많아서 불편했지만.
그리고 기름 냄새에 썩 좋은 운송수단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행은 이런 추억을 쌓는게 제일 재밌는거 같네요.
시티 패스 센터, 파월 스트리트 역
Powell Street Station
미국 94102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케이블 카 종착역
The San Francisco Cable Car
Powell St, San Francisco, CA 94102 미국
매일 06:00 -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