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 속에 전국이 얼어버린 것만 같아요
매섭게 몰아치는 동장군의 기세 앞에 장사 없듯이 
그로 인해 거리는 쥐 죽은 듯 조용한 분위깁니다
추운 날씨 탓인지 카메라 들기조차 힘든 요즘이네요
이럴 때 실내 관람은 그야말로 사막 속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한 느낌이랄까?
히터 바람 가득한 건물 안의 온기가 붉게 상기된
얼굴을 감싸주면 따사로이 녹아내리기 때문인데요
눈썰매 삼매경에서 탈출하여 따사로움이 반겨주는
자유수호 평화 박물관을 찾게 되었네요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남한과 북한!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며 전쟁을 치른 아픔...
그때의 세대들은 이미 고인이 되셨거나
연세 지긋하신 할아버지 할머니일 텐데....
아마도 그때 그 시절의 뼈저린 상황들은 어르신들
기억 속에서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1945년 팔월 십오일!
일본의 통치에서 해방!
미국과 소련의 이해관계 사이에 덫이 된 남북한,,,
당시 소련군 출신인 북한의 김일설을 지도자로 만들고

남한을 적화 통일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은
1950년 유월 이십오일 새벽에 선전포고 없이
기습공격을 시작함과 동시에 남침을 시작하게 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았던 한국전쟁의 서막...
정부는 해체되고 남쪽으로의 피난길은 시작됩니다
부산 이하까지 밀리게 된 남한의 군사력... 

맥아더 장군을 사령관으로 한 미국의 도움으로
그 누구도 예측 못했던 인천 쪽을 강타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잡게 됩니다
남쪽으로 내려왔었던 북한 군력은 중간에
길을 잃고 지리산 등지로 몸을 숨기기에
이르르는데 이것을 빨치산 사건이라 일컫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연합군은
압록강 해산진까지 밀어붙이는데 성공하지만
중공군의 개입으로 일진일퇴의 전쟁을 치루지만
개떼처럼 밀려오는 중공군의 힘이 밀려 또다시
후퇴의 길을 걷게 되어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을 이루었으며 지금의 38선으로 통용되는
곳에 휴전선을 긋고 군사 분계선으로 설정하게 되어  

2018년 1월 9일 현재까지 남과 북이
분단된 국가로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의 이야기이며
뼈저린 분단국가의 원인에 관한 이야기!
6.25전쟁 전개 과정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  
현시대에 들어서면서 살짝궁 외면되어 가는 분위기가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찾게 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그야말로 동두천 여행이라면 꼭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으로 추천해 드리며 잊힐 수 없는 생동감으로
지난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나들이라면
선택 아닌 필수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031-860-3330

경기 동두천시 평화로2910번길 96-63
매일 09:00 - 18: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