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삼백 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온양 온천의 메카 온양관광호텔
잘못사 2017.12.09 07:24:51
온천욕 백배 즐기는 순서...
온양 온천의 메카 온양관광호텔
온양관광호텔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일 년에 서너 번은 수안보와 온양을 찾아서 온천을 즐깁니다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온천은 유황이나 산화철 함유도가 상당히 못 미치지만
따끈한 온욕을 즐긴다는 것 자체만으로 피로를 씻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데요
지극히 개인적인 관념으로는 수안보에서는 파크호텔을 선호하며 온양에서는
못 미치지만 찾습니다 노후된 호텔임에 불구하고 찾는 이유는 내 맘대로의
좋은 수질일 거라고 느끼는 착각 때문인듯합니다....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의 소유자들도 찾는다는 온천... 가장 먼저 체크인을 한 후...
대중탕으로 직행입니다...
6.25 전쟁 때부터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옷걸이 좀 바꿔주면 어떨까?...
목적은 몸의 피로를 씻기 위함이기에
짐을 풀고는 가장 먼저 대중탕을 이용해야 합니다
백이면 백...
모두는 나른한 몸과 가벼워진 몸뚱이로 변신된 것을 느낄 수 있을테니깐...
작지만 은근스레 가득한 피톤치드의 산책로에서 마실을 즐겨봅니다...
그리 넓진 않은 공간이지만 떼이는 발걸음은 마냥 가볍기만한 산책로입니다
후문 쪽으로 나가시면 화로구이집 있음.
돼지갈비와 김치찌개로 저녁 식사는 어떨까요?
은근 맛납니다(제 단골)
또는 정문 쪽으로 나가시면 온양재래시장을 만날 수 있는데요
원하지 않는 메뉴까지 잔뜩 들어 있으니 시장의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추천드려요...
밖으로 나가는 것이 귀찮다면 55,000원의 BBQ는 어떨까요? 소노펠리체에서 17만 원에 먹었는데 이곳은 훨씬 착한 금액이네요 ㅎㅎ
저희는 이날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외부에서 화로구이를 즐겼네요...
단 온양호텔 내의 비어 가든에서 뒤풀이는 필수적이라 여겨집니다
간단한 메뉴를 주문하고는 추억 속 여행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앙증맞은 키의 필리핀 가수가 노래를 불러주는데 웬일이니... 추억의 가요를 ㅎㅎㅎ
알바생들은 어리버리한 느낌이지만 상당히 친절하며, 나이 좀 지긋해 보이는 아저씨도 상당히 친절하게 고객맞이 합니다
분위기 예술이네요 유명 리조트나 콘도 또는 테마를 즐기는 곳에서 벤치마킹할 만한 분위기라 여겨집니다
외부 화로구이에서 소주 두 병...
호텔 내의 비어가든에서 두 병에 생맥 세 잔...
꽐라맨으로 변신하여 코를 무진장 골면서 잔듯한 느낌이....
어딜 가나 호텔 조식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대게의 호텔 조식은 뷔페형이니 아작내도록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아메리칸 식으로,,,,
기름기가 속풀이에 좋다는 점... 아시려나? 특히 짜장면이나 피자도...ㅎㅎ
그 외적으로 속풀이 국물도 있으니 느끼한것 싫어하는 분이 계시다면 안심하셔도 ㅎㅎ
커피는 디릅게 맛 읍네요... ㅋㅋ
하룻밤의 추억을 착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면?
숙박과 온천 그리고 조식까지 십삼만 원 정도?
물론 이인 기준이며 어른과 아이 한 명 추가한다 하더라도
부담 없는 주머니 털림... 지난주 강원도 유명 리조트에서 일박하며
BBQ를 즐겼을 때 칠십만 원 넘게 털렸는데 이곳에서는 화로구이, 유류대 포함
4인 기준 26만 원 떨렸네요... 어딜 가든... 무엇을 먹든... 착한 금액으로 보다 나은 방안을
찾는다면 굳이 말이 필요할까 싶은데요... 2~5인 가족이라면, 한 번쯤 가보시라고 권유하고
싶은 곳입니다 참고적으로 저는 한여름에 온양과 수안보를... 그리고 한 겨울에서 같은 곳을 반복적으로 찾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