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지로 전라북도 전주를 다녀왔는데요 전주하면 어디가 떠오를까요? 글쎄요~~
단연 일위는 이유 없이 외면할 수 없는 곳은 바로 전주 한옥마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리를 무심코 거니는 내내 두 눈을 호강하고 마음속 깊은 곳까지 싱그러움을 선사하기
때문에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되는데요 설령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여행'이라는 네이밍은 즐기는 분들께 막힌 가슴속! 깊은 곳까지 뻥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싱그러운 봄바람이 살랑 거린다면?
마음이 설레지 않나요? 솔직하게 설레지 않으세요?...
저는 아주 많이 설렙니다 남자임에 불구하고 봄바람에 약한 모습이랄까? ㅎㅎ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날이라면 어디론가 나들이를 즐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가슴속에서부터 박동질을 시작합니다
그래서 찾게 된 '전주'
상업화로 변질된 느낌이지만 그런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절대로 글로벌 시대의 시야가 아닐듯 한데요
나들이를 즐기는 곳에서는 원래 볼거리와 먹거리는 동반되어야 정상인게죠...
물론 사찰 등의 고즈넉한 공간에선 금물이지만 서울의 삼청동, 일본의 유후인 등과 같은 공간에서는
필요치 이상으로 허용되는 것이라 일단락 짓고 맙니다

화사한 개나리와 벚꽃 그리고 진달래가 방긋 웃는 날이 다가왔어요
서울이라면 남산 한옥마을에는 아직. 이란 마침표가 붙어 있지만
부산이라면 사직동 개나리 길(15일)이나 진달래가 개화하는 18일 경이라면 황령산 길 등의
봄나들이를 즐기는 것 또한 막힌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활력제 역할을 할 것 같네요
전주 역시도 일주일만 더 지나면 봄의 상징인 꽃들이 만발하여 한옥과 어우러진 모습이 극치에
다다를 것 같다는 생각에 보름쯤 지나서 또다시?라는 탄산수를 마음속에 불어 넣는 것 같아 고민됩니다.ㅎㅎ